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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들어오니 6시10분쯤...?
비어가는 냉동고를 보며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오래된 것부터 처분해야하는데.
저는 배가 고팠고
근래 밥을 부실하게, 어제도 카레라이스에 공기밥을 두서너공기 먹은거같은데
그냥 좀 다른때보다 배가 고픈지 뭘 먹을지 퇴근하며 내내 궁리를 했죠
 samsung | SM-G977N | 2019-05-20 18: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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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월2일까지 ㅋㅋㅋ
지금은 5월이니 아무상관없겠군요
진공닭은 냉동을 1년내 판매를 하지만
이건 진공은 아니지만 4개월쯤이야 뭐 ㅡ
내용량은 1300그람
어제 저녁에 지은밥인데
새밥을 먹고싶었지만
늘 맛있는것만 찾게되면 소박한 마인드 감성이 떨어지므로
참고 헌밥을 먹어야겠습니다.
가스렌지 함 닦아야겠네요 ㅎ
닭을 강불에 물을 넉넉히 담아 바짝 불을 올리고
그동안 재료손질을 대충 해야겠습니다
쪼매난 감자 6개
양파 1
대파가없어서 집에
뼈
살 내장등에 붙어있던 불순물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함 끓여내고 싹 ㅡ 흐르는물에 닦아주면 아무래도
좀더 깔끔한맛이 납니다
일일이 흐르는물에 슥 닦아주고 두어번 헹궈
대충 이렇게 감자도 깔아주고
20년넘게 뻔한 레시피만 추구하다보니 늘지를 않네요 ㅎㅎ
술
고추장
다진마늘
진간장
약간의 조미료. 미원 티스푼 또는 다시다 반숟가락
고추가루 4큰술반
올리고당 백설탕도 무관 뭐든 무관
중강불에 끓여서 냄새 함 날려주고
중약불로 넘어갈겁니다
기다리는동안 지루하니까
5월1일 수술끝나고 퇴근길에 회복을 핑계로 사온
소고기를 조금먹어야겠습니다
잘 아시는 목등심이고요 300~400그람정도.
호주산.
마블링별로없는 건강한 살코기 맛에 가깝습니다
가격은 그람에 1600원정도
올리브오일 발라서 굽고
흠 ㅋ
지금이 먹기 좋은거같습니다
소금 후추정도 넣고.
잘 익었네요
고소하니 좋습니다
맛있어요
왕그릇에 공기밥 두공기 정도깔고 .
도리탕이 잘되었습니다.
1300그람짜리 닭이니 2/3마리쯤만 먹어야겠습니다
녹색 야채가 하나도없으니 뭔가 그렇네요
제가 혼자먹는거니 뭐 갠찮습니다
아 도리탕이란 표현은 아니라고 배웠는데.. 이제 생각이 나네요 ㅎ
이런식으로 밥 옆에다가 구석구석 짤 깔아줍니다
보기 좋아요 ㅎ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자리가 아니므로
다리를 1번으로 들어서 뜯어 먹고요
간, 익은정도 , 농도 모두 좋습니다
25분정도면 토종닭 아니고선 적당합니다
껍질에 닭기름 코팅된 모습은 먹기전에 참 설레게하네요
어릴때 아부지손잡고 30년전 종로 골목에서팔던
노상 닭도리탕이 생각나네요
그땐 길거리 도리탕도 비싸서 사먹기 힘든음식
지금은 언제든 해먹거나 사먹을수 있는 음식
좋은건 그때가 좋았습니다
깬 감자에 국물을 쫙 ㅡ 깔아주고
국물 먹은 감자는 입안에서
간이 꼭 맞을겁니다
그담 비벼서 막 먹습니다
좋네요 ^^
들기름을 발라 비벼먹으면 더 맛있을겁니다
도리탕 국물에 들기름맛이 추가된 정도입니다
ㅎㅎ 당연한걸가지고...
라면은 생략하려 했으나
도리탕이 맵지가 않아서
매운게 좀 땡겨서 열라면을 준비하고
그 열라면에 고춧가루까지 넣으면 좀더 맵겠죠
휑한 상위에 뭔가 허전해 보입니다
참고로 열라면은 가장 매운라면 손가락에 꼽히는거같습니다
팔도 빨개는 1000원이 넘는데
이건 400원대에 마트에서 파는경우가많아서
오뚜기의 가성비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매우니까 계란노른자를 살짝 풀어 먹어도
좋습니다
가격 저렴한 라면임에도
맛있게 맵고 면발도 좋은 참 잘하는 오뚜기라면입니다
수술한지 20일이 넘었고
그동안 많은밥을 먹었지만 짬도 안나고
귀찮아서 업로드를 소홀하게 되더군요 ㅎㅎ
모처럼 청정한 하늘 시원하게 느끼시는
기분좋은밤. 저녁 보내세요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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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엄청난걸 혼자드셨군요...ㄷㄷ
쾌차하시길
계절도 그렇고 넘 포식하면 그러니
조절중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