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아점 (그밥 그반찬)61

다소 섬유질 비타민등 영양적으론 부족할지 모르나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충분해 보이는 밥상입니다 

어제 일이있어서 밤에 김해를 갔다가 

대중교통으로 집에왔는데 꼬박 6시간이 걸리네요 

12시 10분우등

04시 10분 오산도착 

오산서 첫버스 4시반차 

1회환승 

도보 

빡샜습니다.. ㅎ 

일어나서 순대국이나 먹으로나갈까 

하다가 자재 소진차 렌지후드등 청소 마치고 식사준비 

마지막 소세지

맑고 얇은 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구워줌  

바로 동그랑땡도 소진차 탈탈 털어서 

중약불과 중불 조절로 꾸버줌 

잘 구워지고 있습니다 

설거지 번거로우니 팬은 1개로 끝내려했으나 

돈까스 한봉의 양땜시 조금 넓은팬에다 구워줌 

한 팬 꽉차네요 ㅎ 

초반엔 냉동상태 돈까스로 기름열이 확 낮아지니 

잠시 1분 가량 강불로 활활 피우다가 

중약불로 바꿔줘야 

후라이팬이지만 튀김기에 튀기듯 효과를 볼수 있슴다 

그런데 오일양이 충분치않아서 튀겨지진 않겠네요 

먹기 좋게 잘 익었습니다 

알맞네요 

중강불에서 얇은 오일을 두숟갈 정도만 넣고 김치 볶아줍니다 

돈까스는 일일이 뒤집을 시간이 없으니 뭉태기로 저어가며 굽기로 합니다 

신선한 앞다리살을 넣어주고 

소금을 반술정도 

김치찌개에 물 붓기전에 돼지안에 밑간을 하기 위함입니다 

다진마늘을 2/3 수저가량 넣고 

소금 김치볶은물 다진마늘향으로 돼지고기를 3 4 분간 빡 빡 볶아서 

돼지냄새도 잡고 간도 입힐 예정 

이후 물은 잠길정도만 붓고 

중불에서 끓일겁니다 

뭐 똑같습니다 특이한 레시피없이 

대파로 마무리 짓습니다 

대파없어도 그만 

약 2분후 불끌예정 

빠진게 하나 있네요 

미량의 고추기름 

색만 낼겁니다 

많이 넣으면 칼칼한맛이 죽어서 못씁니다 

밥이 한솥 잘되었습니디 

약간 질게 지었는데 쌀이 묵어서 그마저도 좀 고슬하네요 

특별할것없는 그밥에 그반찬 

오일양이 부족허니 이렇게 구워지듯이 되었습니다 

기름 더넣어봐야 기름만 더먹으니 뭐 관계없습니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먹기좋게 잘 구워졌네요 

넉넉한 기름을 두르고 표면의 계란입자가 튀겨지듯 구워지면 

재료와 조화롭습니다 

밥이 좀 기울었습니다 

요즘은 시판자재들도 평균 이상 다 맛있긴 한거같습니다 

넉넉하게 준비했으니 초장부터 3개씩 먹어도 부담없습미다 

대파 

돼지 비계 + 살코기 

잘 익은 김치 

맛있죠 

뭐 뻔합니다 

얹어서 비벼먹어야죠 ㅎ 

식상해도 어쩌겠습니까 

먹고 기운내서 살려면 그밥이 그밥이어도 그밥을 먹어야 하는걸... ㅋ 

다른거먹어봐야 국내에선 특별할게없이 그게 그거더라 

하면서도 새로운게 보이면 가주긴 해야죠 

뻘소리가 길었습니다 

청개구리 안주인께서 라면을 끓여왔습니다 

밥이랑 다 해놨구만 구태여 라면과 드신다며 .... 

뭐 개인의 자유 

돈까스와 김치찌개 비빔밥 

아주 좋네요 

먹다남긴 열라면은 제가 마무리지었습니다 

일주일이 무섭게 빨리가네요

유의미한 시간과 함께 즐건 토욜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