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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종종 갔던 중국집에 각잡고 요리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처음 타자는 덴뿌라
요새는 메뉴판에 잘보이지도 않는 메뉴이고 나와도 대개 소스없는 탕수육 수준인데...
와...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초라한 비주얼과는 달리 담백하고 바삭바삭한 게 튀김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대개 가이세키 요리에 나오는 튀김을 높게 쳐주는 편이 있는데 어설픈 일식 튀김과는 비교도 안되는 퀄리티를 가졌습니다.
두번째는 깐풍기입니다.
중국집에서 대개 순살로 제공하는 메뉴인데 주문을 받으시자마자 바로 생닭을 사다가 뼈채로 튀겨주셨습니다.
덴부라의 내공이 여기서도 발휘됐습니다.
고추기름에 쩔어있는 짠 메뉴란 인식이 있었는데 간도 슴슴하고 담백한 게 맛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뼈가 있어서 먹기 조금 불편하다는 점이었지만 손질을 잘해주셔서 누린내 없이 담백하게 잘먹었습니다.
식사로는 볶음밥과 전에도 먹었던 간짜장입니다.
간짜장도 너무 짜지않고 달지 않고 적절히 짭쪼름한 담백함이 요리를 먹고 나서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볶음밥...
짜장도 나쁘지 않고 곁들여 나온 짬뽕국물도 좋았고 볶음밥도 나쁘지 않았지만...
며칠 전에 먹었던 오무라이스가 너무너무 맛있었기에 좀 아쉬웠습니다...
볶음밥이 맛없다기보단 오무라이스가 너무 맛있어서 기대치에 못미쳤다고 봅니다.
조만간 기스면과 울면에 도전해 볼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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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인거 같은데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