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먹은 조촐한 저녁자리3
- 자게잇힝
- 등록일 2021-01-03 01:27
- 조회수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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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너무 많이 쩌 버리면 쪼그라 들고 또 안에 있던 바닷물이 굴에 베어서 굴이 짜게 됩니다.
나중에 혹시 드실때 이렇게 해서 드세요.
일단 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라면 끊이듯이 그리고 물이 끓고 나면 불을 끄고
석화를 잘 씻어서 (저희 지방에서는 굴을 바닷물에 씻고 민물에는 잘 안 씻는데 ..아무튼 )냄비에 넣고 물에 잠길 정도
그리고 뚜껑을 덮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두고 30분 후에
뚜껑을 열면 아직 굴이 다 안 벌어질 정도 입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굴을 삶을 때 살아 있는 것이면 안에 굴이 먹고 있던 물까지 차 있는데 ..
조그만한 칼로 굴을 까서 드시면 안에 물도 많고 찐 것처럼 국물이 다 빠지지 않고 탱글탱글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알고 계실 수도 있지만요.
사진상의 굴은 아마도 찜기에 놓고 찐 경우인데요. 이런 경우에 굴이 보타진다고 하는데요. 열기에 의해서 크기가 작아 진다고 할까요?
아무튼 짠 맛이 좀 강할 수도 있습니다.
굴은 쪘을 때 입이 벌어지면 국물이 다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잘 삶아서 드시면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원래 마당있는 집이라 밖에서 석화구이로 해 먹는데
집에서 먹다보니... 다음에는 말씀하신데로 해먹어볼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