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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잘 보내셨는가요~
오늘은 요리보다는 매너 당근남으로 역할을 충실히 다하고자
오전부터 큰 거래 하나 성사시켜 주시고 당근 온도 좀 올려주면서
당근당근하게 스타트를 끊고
이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이랄 거 거창할 거 없이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동해안 7번 국도타고 남쪽에서부터 울진까지 쭉 드라이빙이나 하고 오자고 출발했는데
미세 먼지가 아주 그냥 찐이더만요~찐찐~
그래도 모처럼 외출에 기분 좋으려고 가는 곳마다 일부러 더 감탄 감탄 연발하면서 몇 장 찍은 사진 업로드 해 봅니다~
하늘은 뿌연데, 동해바다는 어쩜 이렇게 지쟈쓰 크라이스트하게 에메랄드 빛깔인지~
 samsung | SM-N986N | 2021-02-20 15: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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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였던가...;;
울진 망양 쪽 해수욕장이었는데
차타고 가다가 그냥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바다 안 보고 가면 집에가서 억울해서 잠을 못 잘 것 같아서..
근데 동해바다 쪽은 어디든 이렇게 너무나 멋진 푸른빛을 띄고 있더라구요.
 samsung | SM-N986N | 2021-02-20 15: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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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만 좋았으면 진짜로 바다에 풍덩하고 했을 지도 모르겠어요.
물이 너무 깨끗해보여서 안 씻고 집에가도 될 거란 착각이 그냥 막..
인어공주마냥 언더더씨 노래 부르면서 촐랑 팔짝거리면서 수영 막 옴팡지게 해 보고 싶었으나
간첩 신고 당했겠죠.
그러고보니 간첩도 동해로 들어오면서
OMG Awesome! 고조 이런 광경 오집네다~ 외쳤을 듯!
금강산 쪽 해변이 더 좋을래나요~
 samsung | SM-N986N | 2021-02-20 14: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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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쪽에 다 다르니 성류굴이 있어서 가볼까 말까 고민하다 근처까지 왔으니 한 번 가 보자 싶어 갔더니
개장 폐업 수준이더라구요.
올만에 가본 성류굴은 변함없이 늘 그대로네요.
 samsung | SM-N986N | 2021-02-20 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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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오면서 들러 본 영덕 풍력 발전 단지 공원
바람이 바람이 보통 바람이 아니더라구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머리통에 라텍스장갑처럼 꽉 끼어 있던 모자가 훌러덩 바로 벗겨지는 바람의 세기..
머리가 커서 모자는 절대 벗겨지는 일 없을 것이라고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세상 역시 오래 살고 볼 일 입니다.
가족 단위 행락객들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samsung | SM-N986N | 2021-02-20 12: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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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근처였나~ 영덕 근처였나~ 7번 국도 타고가다보니 바로 도로 옆 바다에 큰 배가 떠 있길래
그냥 절대 지나칠 수 없어 바로 호로록 들어가서 구경 했던 전승기념관?
공짜인 줄 알았더니 관람료는 있더라구요, 그냥 밖에서 사진만 찍었는데
풍경만 찍힌 사진이 없어서 이걸로다가..ㅎㅎ
암튼 동해바다는 그냥 바라만 봐도 감탄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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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근데 차로 이동하기가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찾아 나서기 어려운 것 같아요. 모처럼 휴가 생긴 날엔 왠니 해외 나가야할 것 같고요. 그래서 좋은 국내 포인트들은 더 찾아가기 어려운 느낌이에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