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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희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이번에 코로나 문제로 뜻하지 않게 어린이 집을 옮기게 되었는데 야간까지 돌봄을 해주는 곳을 찾다가 결국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로 옮기게 되었지요
등원은 제가 출근 시간이 늦어서 제가 등원시키지만 하원은 집 사람이 해 줘야 하는데.... 거리가 걸어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서 문제가 좀 심각하네요
그나마 다행이건 집에 차다 두대이고 현재는 어린이 집 원장님의 배려로 봄까지는 본인 차량으로 집까지 하원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집 사람이 면허가 있어도 그 동안 차량 운행을 안했기 때문에 완전 장롱면허라는거~~
둘이 회사의 출근 요일과 시간이 맞지 않아 제가 가르칠 상황도 아니고 가르친다 해도 결국 부부싸움으로 하게 될 것같고.ㅋㅋㅋㅋ
할 수 없이 돈을 주고 개인레슨(?)을 해주시는 분을 찾아서 요 몇일 그 분께 운전 지도를 받고 있네요...
운전이라는게 하루 아침에 뚝딱 되는것도 아니고 시간이 걸려서 감을 익히는거라 당장 레슨끝나고 혼자 아이를 태우고 운전을 해야 하는게 걱정이 많이 되네요
그렇다고 집사람이 운전에 소질이 딱히 있어 보이지는 않고....ㅠㅠ
이 글을 보시고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에 하얀색 구형 모닝에 초보딱지 붙혀져 있고 81로 끝나는 모닝을 보시면 다들 격려로 비상등 함 켜주시고 양보운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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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전해지는 와이프 연수하면 이혼한다는 이야기에 전문적으로 연수하는 강사님을 수배해서
연수를 시켰죠.
처음에는 어색하게 운전하더니 이제는 오만곳 다 다닙니다.
토요일 새벽에 잠 안온다고 부산에서 통영까지 혼자서 운전해 가서는 충무김밥을 사온거보고 놀랬다는...
아마 와이프분도 잘 하실겁니다.
새벽 충무김밥에 조금 혼자 빵 터졌습니다..ㅎㅎㅎ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