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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 1년반쯤 전에 요리글 올리고 핫게갔던 처자에용
(쿠폰...1년지나면 소멸인지 몰랏는데 소멸돼서 아쉬웠던..!)
2년간의 짧고도 긴 연애를 끝내고 주말에 여유가 생겨
사진첩을 보다가 그간 찍어둔 요리뽐을 하러 들럿습니당..
올해 32살 인천사는 처자입니다 홍홍홍....
때는... 20년 추석이였네요.
타향살이를 하다보니 명절만 되면 기름진음식이 생각나서
매년 명절마다 부침요리를 하곤 해요.
저날은 하루종일 요리만 하다가 막걸리에 한잔 걸치며 회포를 풀었네요.
저때 꽤 많이 만들었던 것 같은데..
결국 반절은 전남친댁으로.. 반절은 직장으로 가져가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
어렷을때 엄마가 요리하시면 주방에 기웃기웃 하며 어깨너머로 보거나
도와드리곤 했는데요, 저는 사먹는 돈까스보다 엄마가 만들어주시는 돈까스가
참 맛있더라구요.. 가끔 생각날때면 저도 만들곤 해요
돈까스용 고기에 밑간 후 밀가루나 부침가루 입히고 계란물에 풍덩 후에
빵가루 입혀 기름에 튀겨내듯이 하면 맛있어요. ^^
밥위에 돈까스 올리고 소스를 부어도 맛잇고, 카레 부어먹어도 맛있어요
아마 첫번째 사진은 다이어트 안주 상이였을거에요
두번째는 파스타가 추가 된 와인 안주상.. (와인은 사실 맛을 잘 몰라서 아무거나 저렴한거 삿어요)
요리사진들 보면 양식보다 한식이 많아요.. 저는 한식파인것같아요
비오는날 깻잎고기전과 두부김치에 막걸리~~~
고기는 돼지다짐육으로 사서, 밑간, 마늘,양파,청양고추다진거 등등 기호에 따라 넣고 섞은후
부침가루 묻힌 깻잎에 고기 소를 넣고 계란물 입힌 후에 기름두른 후라이팬에 부쳐주면 완성이에요
생각보다 손이 좀 가는것같아요.
두부김치는 사실.. 김치만 맛있고 시면 장땡이죠~?
신맛을 줄여주는데는 설탕이 최고랍니다.
야채만 잘 손질할 수 있다면 누구나 가능한.. 쉽지만 귀찮은 월남쌈!
야채는 좋아하는 아채 아무거나 넣으시면 되겠죠~?
다이어트 간단 레시피... 다이어트라고 하기엔 민망한.. ^^;
골뱅이무침과 파인애플! 맥주에 먹으려고 후딱 만들었던 기억이..
말해 모해모해~~ 입아픈 저의 주력메뉴 두부김치!
그리고 1월 맞이 기념 떡만둣국
떡만둣국은 사골육수에 떡과 만두 계란만 있으면 간단하게 누구나 끓일수있어요
사골베이스를 끓이고 떡과 만두를 넣고 계란물만 풀면 완성이거든요.
파만 송송송 썰어 위에 올려주면 엄청 간단하죠?
김밥을 참 많이도 만들었네요
참치김밥의 장인이 되어가고 있어요 ㅎㅎ기본 10줄부터 시작이죠?
배경이 각각 다른 이유는...
저희 집에서도 싸고, 고향에 내려가서 부모님께도 대접해드리고..
직장에 가끔 일요일에 당직하러가면 싸서 직장선생님들이랑 환자분들께도 나눠드리느라 그렇습니다 ^^
제철 꼬막무침. 양념만 맛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죠 ~?
말해모해~~ 입만 아파요
안먹어봤어? 드셔봐!! 육전!
그냥 저렴한 홍두깨살 육전용으로 썰어달라하여 급 만들었는데..
세상에 제가 하고도 이렇게 맛있을수가.... (부끄)
버섯전도 엄청 간단해요~ 야채랑 버섯 계란 부침가루만 있으면 클리어!
버섯전, 육전은 제가 만들었고,
나머지 전들은 시장 전집에서 한근 사와본건데...
제 입맛에는 영 안맞았네요 ㅠㅠ 밀가루맛이 너무 많이 낫던..
시장에서 오징어를 싸게 산기념으로 부추오징어전 만들었던 것 같아요.
부추에 깻잎 썰어넣고,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넣어주면
느끼한맛을 조금이라도 잡을 수 있어요!
그치만 저의 큰 손이 문제였던걸까요...
억어주는 입이 부족해서... 많이 남기고 버렷던 것 같아요.ㅜㅜ
손님맞이 상!
저는 사람들 만나는걸 좋아하고 초대하는것도 좋아해요
두부김치, 수육, 쭈꾸미삼겹살!
두부김치와 수육은 엄청 간단하니 패스..
쭈꾸미삼겹살은.. 양념하기에따라 맛이 좌지우지 되겠죠..? (당연)
깻잎위에 무쌈 + 쭈삼 + 날치알 올린 후 싸먹으면...
이걸 왜 밖에나가서 돈주고 사먹어? 하게되는 맛...ㅠㅠ
예전에 메가마트에서 소갈비찜용 소갈비를 저렴하게 구매했었는데요..
그 기념으로 소갈비찜을 해봤어요 ㅎ
개인적으로는 소갈비요리는 찜보단 la갈비로 양념해서 구워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 la갈비 장인 피셜..)
2021년 설에도 저는 요리를 하느라 바빳군요..!!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요리할때가 제일 행복하답니다
지금은 옆에 없는 누군가를 위해 만들었던 생일상.. (눈물좀 훔치구 올께요..)
저의 주력메뉴 1번 돼지김치찜.
김치찜의 김치를 가위로 자른다구요~~?? No nonononono~~~
번거롭더라도 김치는 폴리장갑 끼고 세로로 아뜨뜨 하면서 찢어줘야 제맛이라구요~~
어쩌다 한번씩 등장하는 양식..(양식이라하기도 애매한 양식..)
고향집에 내려가서 부모님께 닭날개 닭봉 간장조림을 전수해드렷죠~
이날 이후 엄마가 저만 내려오면 닭날개랑 닭봉을 사다놓으시네요 ^ㅠ^
어리기만 햇던 딸이 다 커서 요리도 해드리니.. 기분 얼마나 좋으실까요 하하
저도 부모님이 맛있게 드셔주셔서 너무 좋아요
돼지등갈비찜 + 수육.
돼지등갈비찜은 제가 좋아하는.. 저희 엄마의 최고 잘하는 메뉴에요 ㅎㅎ
너무 맛있어서.. 타향살이하면서도 많이 생각나서
엄마한테 레시피 알려달라고 조르고 졸라 만들어봤어요
맛은요~? 90프로정도는 비슷 한 것 같아요! 이정도면 만족해요
집에서 간단하게
훈제오리 무쌈말이 만들어먹으려 햇는데...
그 소문이 어디까지 퍼진건지!!! 너도나도 놀러오겠다고 하여
급하게 만든 손님 초대상!
저의 n번째 주력메뉴인 골뱅이 무침! 그리고 이미 여러번 나온 두부김치.. 말해모해말해모해~~~
팔아도 될정도로 맛있다고 칭찬들어서 행복했어요 (물론 입발린 소리겠지만요^^)
사실... 캠핑다니는것도 좋아하는 저에요
여름에 보양하기위해 해신탕을 준비해봤어요.
다 끓인 육수에 죽만들어먹는게 필수인거 아시죠~?
캠핑을 자주가지 못하니 베란다에 캠핑느낌을 내며 삼겹에 소주~~
시흥에 전라도연탄구이라는 맛있는 진짜 맛있는!! 고깃집이 있는데..
거기 김치찌개가 진짜 맛있거든요. 한번 따라해봤어요 ㅎ
보드카 세일해서 기분내기용으로 사서 먹었던 기억이..
베이컨 팽이말이. 저는 무조건 팽이많이!!
안그럼 베이컨이 좀 짜더라구요
가을이라 날씨가 선선해서 베란다에서 캠핑느낌으로 먹었던
제육볶음 안주! 양조절 실패해서....
덜어낸 저 고기 말고도 한솥이 남았더라는.. ㅠㅠ
제가 애정하는 직장 여자 선생님이 놀러오기로해서
직접 만들었던 돼지갈비김치찜. 애호박전. 베이컨 팽이버섯말이!
이날 컨셉은 '이모카야'
물고기 킬러인 저의 혼술안주상.
여럿이 있을땐 요리하는게 참 좋은데...
혼자 먹을때는 생선굽는거 하나도 귀찮아요.ㅠㅠ
후레쉬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그리고 발사믹 글레이즈소스만 있으면..!!
엄청나게 간단한 안주! 맥주 소주 다 어울려요
저의 최애 간단 안주!!!!
캠핑가서 먹은 사골국물 안주와 소불고기 + 파 간단조합
밤에 쌀쌀해지면 오뎅 꼬지에 꽂아 오뎅탕 해먹으면 온몸이 뜨뜻해지는 효과가..
21년12월 쯔음에 친한 여동생이 사정이 생겨
한달정도 저희집에 같이 살았어요.
깜짝파티! 스파게티 베이컨버섯꼬치 모두 성공적!
그치만 역시 양조절 실패로 인해 많은 쓰레기가 탄생했다는...ㅠㅠ
2021년 만30세를 어떻게 의미있게 보낼까를 고민한 결과
인생 첫 김장!
해남배추 고랭지배추.. 고민끝에 고랭지배추 20kg 구매하여
김장 완료! 고추가루를 묵은거 썻더니 색이 거무틔틔하죠?
그치만 맛은 처음햇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었더라는..!!
김장 후 한동안 수육만 질리도록 해먹었어요.
수육은 요즘엔 된장 푹 넣어 고기에 간이 베이게끔 만들어요.
짭짜롬 하면서도 부드럽고 잡내도 없고 맛있어요~!
집에 급 손님맞이..
냉장고 털어서 안주만들기에요.
지금껏 만든 계란말이중에 제일 컷던 계란말이.
한개만 먹어도 배가 불럿어요!
나머지는 냉동 동그랑땡 해동해서 계란물입히고 부치거나, 산적 굽기.
냉동갈비탕 해동하여 파송송!!
간단한 손님맞이 상이였답니다 ㅎㅎ
이쁜 딸랑구가 고향가면 아빠의 지갑 열리는날!!
저희 아빠는 제가 고향내려가면 항상 맛난거를 많이 사주세요
킹크랩이나 소고기를 항상 사주시는데..
킹크랩 먹고나면 볶음밥은 제 담당이에요~~
제가 만든 내장볶음밥을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세용
올 가을 꽃게축제는 저희집에서..!
아직 양념게장은 잘 담글 자신이 없어서 시장에서 삿는데
엄청 맛있더라구요..!
나머지는 꽃게 사서 찜하고, 냉동꽃게도 1키로 구입해서 된장넣고 꽃게탕 했는데..
처음 한 꽃게탕이라 걱정이 더 컸는데 다행이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
이상으로 1년하고도 약 4개월정도 요리했던 요리뽐 마칠께요
별로 안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으로 남기고보니 요리 많이한 것 같아요.
다들 저녁메뉴 생각 안날때 참고하세용~~~
유리멘탈 개복치라 악플은 상처받을 수 있으니 뒤로가기 살포시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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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했던 개와 길냥이의 합사 첫날
먹고 싶습니다.
요리 잘 하시는 듯 합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잘하진 못하지만 잘하고싶어 노력하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