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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구워 먹은 다랑어 새끼 구이
원래는 조림을 해 먹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할려고 보니 '어라 손질할게 많은데...'라는 이유로 급하게 구워봤는데
2키로가 넘어가는? 어린 녀석이다보니 살에 기름이 너무 적어 퍽퍽.... ;;;
소금과 후추만으로 급하게 구웠지만 그래도 배는 고프니 맛있다는...
이삼십분만에 여섯마리를 또 다듬느라... ;;;
넉넉하게 뿌리지 -0-
로즈마리라도 올릴껄하는 생각이 ;;;; ( 이제 그만 나 죽겠어라는 소리가 들리는듯... )
노량진 시장에서 손질만 해주는데 키로에 삼천원 달라길래
6마리 * 2키로만 잡아도 얼마여...라는 생각에 손님도 없는데 머리만 띠어 달라고 -0-
마리당 천원에 합의!!!!
머리 떼고 내장, 아가미 제거해주는데 이것만 해서 온것도 다행
그렇지 않았다면 줄어들 내 수면 시간에....
그런데 막상 저녁전에 개봉하니 마무리가 맘에 들지 않아...
나는 어린 정어리 사갖고 나오는데 눈에 보이는건 뭐?
하하...그래 저런걸 먹어야는데....
뭐 이제 먹을일도 내년이면 끝인데 하면서 뒤돌아서는...
다랑어가 몹시 싸게 나왔길래 간다고 갔건만 싼거는 이미 쫙 빠지고....
2키로 중후반대의 녀석들 여섯마리를 삼만원애 사고...
이 가격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늦게 갔으니 뭐 어쩔 수 없는... ^^;;;;
회를 먹어볼까 하는 마음에 한마리는 썰어먹을 준비를 했는데 아직도 소화가 안되선
내일 본의 아니게 숙성회로 먹을듯...
맛없으면 조림으로 다 넣어버려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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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가 눈이가는..
저거 진짜 오래된 코렐 문양이거든요
아마.최소 45년 정도??
제가 이유식할때도 나왔던 문양이니.
안개꽃무늬
저희집도 커피잔으론 남아있어서 반갑네요
생선은 집에서 굽긴
기름이 조금 있는녀석들이 맛나죠
저람 그냥 스테끼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인석이 집안에 들어온게 삼십년은 넘는데, 뒤져보면 국그릇이랑 공기도 있을듯...
오래된 녀석이라 그저 쓸쓸하게 주인과 같이 잊혀저가는 중인데 모처럼 기분좋게 알아봐 주시는 분이 계시다니 저도 반갑습니다 ^^;;;;
간장 베이스로 양념을 해서 하루 이틀 재웠다 굽는것도 나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