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생활 7년만에 처음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지난주일요일에 만들었습니다
흙쪽파 한 단에 2,680원인가 그랬고 파김치를 제가 사먹자니 비싼거같아서 직접 만들자고 결심했습니다 짜파게티를 위해서...
근데... 흙쪽파 다듬는것만 30분소요. 2차로 씻으니 정말 로스율이 30%ㅋㅋㅋㅋㅋ 중노동의 시작
울애기 갓난아기 때 쓰던 목욕대야 등장
지금 4살이니까 3년만에 꺼내보니 먼지가 호우~ 깨끗이 씻어 파를 액젓에 15분정도 절이고
액젓, 물조금, 마늘, 고춧가루, 설탕으로 양념만들어 버물였습니다.
밀가루풀을 안넣어서 진득한느낌은 없지만 처음에한거치곤 괜찮구나 했습니다
반찬통에 꾹꾹눌러 실온에 하루 놔뒀는데
짭니다... 짜요... 그리고 입안이 아려요... 이거 어쩌지...
친정엄마, 시엄마께 긴급 sos 요청...
김치가 짜게 만들어졌을때는
1. 김치물 따라버리고 생수조금넣어 희석시킨대로 다시 실온숙성
2. 무우나 당근 파 더넣고 양념 더하기
라고 하십니다 양가 어머니들... 감사합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먹었습니다
영롱합니다
별거아닌거같지만 너무맛있었고
아무튼 손맛은 위대해요
파김치는 식구들중 저만먹지만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저도 파김치 좋아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