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워낙 맛있는 만두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어서 손이 선뜻 나가지 않는 건 사실입니다.
오늘 지나가다 들어간 집근처 GS마트에서 행사품목이라 해서 옛기억에 집어왔습니다.
20대 초반 사회 초년생 시절에 제 굶주린 배를 채워주던 훌륭한 식사이자 간식이자 술안주였습니다.
바쁠땐 전자렌지 하나만 있으면 끝이었으니..
예전엔 봉지째 렌지 돌려먹곤 했습니다.
요즘은 에어 프라이어로 만두를 자주 굽습니다만, 예전 기억을 더듬어 기름에 굽기로 합니다.
구울 때 물을 조금 넣고 덮으면 아래는 바삭, 위는 촉촉 부드럽게 되지만 오늘 만큼은 그냥 3면을 다 굽기로 했습니다.
아래가 바삭해질 떄쯤 돌려 눕힙니다.
캬~ 이 때까지만 해도 다가올 참사는 까맣게 모른채 때깔 곱다를 외치고 있었죠.
그렇습니다. 업무상 전화가 와서 받는 사이 만두가 타버렸습니다 ㅠㅠ
쓸데 없는 질문은 제발 업무 시간에 얘기하고 쉬는 날 전화 자제 좀...흑...
지금 맥주와 함께 먹고 있는데 추억은 참 많이 떠오르게 하는데 역시나 그 떄의 맛은 안 나네요
군대에서 먹던 음식 사회 나오면 그 맛이 안 나는 것 처럼요.
그래도 오늘도 맛있는 추억입니다. :D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만두는 구워 먹는게 더 맛있죠.
옛날 생각 나네유~
예전맛도 안지키고 급식용믿고 버티다 버려질지도 몰라유...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