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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에 유명한 ㄱㅅ식당 제육볶음입니다.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오늘 처음 가봤습니다.
1인분 8천원짜리 2인분인데 아마 물가 탓도 있을테고,
예전만큼?의 양에는 조금 못 미치는 것 같지만 제 기준에는 이 정도도 산더미 같이 느껴지고 충분히 혜자스럽네요. ㅎㅎ
남자 둘이서 각각 밥 한공기씩 추가해서 겨우 처리했습니다. 점심시간을 조금 넘겨서 먹었더니 배부름의 여운이 저녁까지 남아있네요. ㅋ
참고로 혹시나 방문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해서 사견을 좀 덧붙이지면
제육도 그렇고 반찬들은 전체적으로 맛이 좋은 편입니다. 할머니 혼자서 장사하시는데 제대로 옛날 손맛이에요. 다만 메인인 제육부터 전부 간이 다 좀 쎈편에 속해서 평소 심심하게 드시는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짜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미역국은 시원함 좀 부족)
테이블도 좌식으로 5개 정도 밖에 없는 좁은 골목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작고 오래된 가게라서 위생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에 그런 부분에 예민한 분들이라면 다소 심기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이 점도 감안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 산더미 제육(2인 이상 기준 주문 가능)
* 결제금액 : 공기밥 2공기 추가해서 1.8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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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에 고추지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