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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어머니 모시고 아버지께 다녀 오다가 보리밥 먹으러 들렀던 음식점입니다.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손님이 꽤 있더군요.
어머니 좋아하시는 양념게장과 보리밥을 동시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리밥과 야채, 청국장 밑반찬은 무한으로 리필입니다.
청국장과 야채도 각자 주셔서 눈치 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빔 야채는 하나로 주면 서로 조금씩 덜기 마련인데 각자 줘서 좋았습니다.
야채는 더 달라고 하면 처음과 똑같은 양으로 더 줍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맛보기 수육인데 추가는 요금을 받습니다.
무난한 밑반찬
야채 모두 넣고 쓱쓱~
제주산 황게라고 하더군요.
게장은 기대보다 양념맛이 좀..
살도 많은 편이고요.
집게다리 크기 ㅎㄷㄷㄷㄷ
어머니와의 데이트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이 식당의 특징이 사장님으로 보이는 듯한 지긋한 연세의 여성분이 계신데 정말 친절하시더군요.
저희 어머니하고 눈 마주치고 깍듯하게 인사하시고, 일어나실 때에도 천천히 조심히 일어나세요~ 하시고 중간중간 부족하시면 말씀하세요~ 하시더군요.
옆 테이블에 아이하고 온 가족도 아이가 보리밥 힘들어 하면 말씀하세요 쌀밥 따로 준비해드릴게요~ 하시고 아이한테도 좋은 말씀 해주시고 친절도는 100점 만점이었습니다.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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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보이네요 가격이 궁금합니다 ㅎㅎ
가격은 1인 15,000원이고, 게장이나 고기를 빼고는 모두 무한이라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맛있는 점심 드세요~
부모님과 좋은 시간 보내셨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