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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동네 피자집에서 SL사이즈 피자를 먹었습니다.
SL사이즈 (아마도 슈퍼라지?) 는 F(패밀리)사이즈 정도의 크기로 보입니다.
그래서 손이랑 비교해도 상자가 꽤 큽니다.
라지피자 1.5배 정도의 양인 것 같아요.
보통 혼자 라지 피자 한판을 먹는 편인데
이 피자는 양이 좀 많아서 먹다가 반 정도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습니다.
피자는 콤비네이션 피자에 + 베이컨 + 체다치즈 토핑이 추가된 피자입니다.
콤비네이션 피자가 따로 있는데 사장님이 업그레이드 메뉴로 이런 피자를 하나 더 만드셨더라고요.
(고구마 무스는 제가 추가.. ㅎㅎ)
찾아 보니 메뉴 설명에 토핑 정보도 있네요.
토마토 소스 베이스, 치즈, 양파, 피망, 카다니안햄, 페퍼로니, 버섯, 옥수수, 올리브, 소불고기, 베이컨, 체다치즈
저는 끝빵은 소스에 찍어먹기 때문에 기본 도우를 선호하고
토핑 양이 많아서 옆면이 좀 두툼해 보이는 피자를 좋아하는데..
이 집은 그런 걸 충족하는 편이더라고요.
제가 동네에 있는 피자집을 거의 돌아가면서 먹기 때문에 많은 곳을 먹어 봤는데..
이 집이 짠맛도 좀 덜하고 담백한 편입니다. 토핑도 많이 넣어주는 편이고요.
재료에도 좀 신경 쓰는 편이 아닐까 싶어서 요즘들어 자주 먹고 있습니다.
끝빵은 소스에 찍어먹는 편이라서 뭔가를 추가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고구마무스를 추가해 봤습니다.
먹어 보니 역시 저는 그냥 일반 도우로 주문해서
끝빵은 렌치 소스, 요거트 소스 등에 찍어먹는 게 더 깔끔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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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피자 퀄리티 좋네요
예전만큼 다들 음식을 잘 안사먹죠 ㅜ
다들 소비를 줄이는 듯한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