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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놀러옵니다.
쉬는 날이니 서울 대공원에 가자고 합니다.
집앞 어린이대공원이나 가자 했다가 몰매 맞을뻔 합니다.
부랴부랴 도시락을 싸고 서울대공원으로 향합니다.
돌고래쇼는 금방금방 매진이 된다 합니다.
아쉬운대로 패키지 2를 구매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동물원에 입장합니다.
어린이 대공원에 갔을땐 동물들이 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이곳 동물들은 깨어있길 바래봅니다.
원숭이 엉덩이는 정말 빨갛습니다.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네.
많은 분들이 자신도 모르게 흥얼 거리셨을거란거 다 아닙니다.
이녀석은 어느 애니메이션영화에서 본거 같은데 도저히 기억이 안납니다.
티몬과 품바 ? 라이언킹 ?
그다지 착한 녀석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한참 동물원을 돌다가 사람들 다 퇴장할 시간에 도시락을 꺼내 봅니다.
점심은 먹고 왔으니 저녁 먹기전 간식타임이라 생각해 봅니다.
아뿔싸.
나의 야심작 왕주먹밥이 다 눌렸습니다.
앞으론 주먹밥 크기를 조절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밥만 먹으면 목멕히니 음료수도 마셔줍니다.
동물원을 다 돌고 장미가든으로 향합니다.
장미 축제는 6월 30일까지 입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다녀오시길 권합니다.
로즈가든으로 등장합니다.
코끝에 장미 향이 스칩니다.
오 제가 썼지만 왠지 시적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장미 종류가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밑으로는 발로 찍은 장미 사진 입니다.
스크롤 압박인 사진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먹는 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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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대꼬 도시락만 보이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