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중앙동4가 중화루 삼선짬뽕12

신포동에 있는 중화루

바로옆에 진흥각은 몇번갔지만 중화루는 처음가본다.

이집이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처음듣는다.

여튼 유니짜장과 마파두부가 유명한 집이란다.

수요미식회에도 유니짜장으로 나왔고

여러 블로그에서 마파두부가 맛있다는 말이 많다.

그럼 오늘의 메뉴는 마파두부, 유니짜장, 삼선짬뽕이다.

일요일 저녁 방문한 중화루

건물이 참 크다.

2층까지는 식당으로 쓰는거같은데 그이상은 모르겠다.

바로 옆에 진흥각이 보인다.

입구가 참 정신없다.

100년이나 된집이란다.

지나가면서 그저그런 중국집으로 봤는데

역시가 깊은집이었다.

메뉴는 기본적으로 7,500원부터다.

단, 짜장은 4,500원/짬뽕은 5,500원

3개를 시켜서 그런지 단무지를 두접시나 주신다.

삼선짬뽕 7,500원

이동네 중국집은 짬뽕에 꼭 청경채를 넣어준다.

싫은건 아니지만 옆에 진흥각의 경우엔 

청경채에 향신료향이 강했는데 이집은 아니다.

일단 비주얼은 참좋다.

낙지같지 않은 낙지가 한마리 딱 숨어있었다.

짬뽕에 이런 낙지를 넣어주는데가 가끔있는데

개인적으로 안넣어주느니 못하다.

딱봐도 시들시들하니 신선해보이지도 않고

낙지 특유의 씹는맛도 없고

비주얼이라고 하기에도 별로고

그냥 구색맞추기로밖에 안보인다.

국물은 시원하니 담백하다.

자극적이지 않고 정통 중국집 짬뽕맛이다.

면발도 무난하니 먹기좋다.

수준급의 맛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맛이다.

두번째 나온 유니짜장

7,500원

신승반점의 유니짜장이 유명하지만

여기도 못지 않은듯하다.

"신승반점보다 500원 저렴하다"

개인적으로 유니짜장보다 간짜장을 더 좋아하지만

유명한 집이라니 맛이라도 보자하는 마음으로 시켰다.

짜장을 넣고

비벼서 먹는다.

다 비빈 사진이 초점이 안맞아서 유니짜장 사진은 여기까지..

달작지근하다. 역시 난 간짜장이 좋다.

마지막으로 나온 마파두부밥

7,500원

사실 마파두부밥을 먹어본게

몇번안되서 맛이 잘 모르는 상태에서 먹었다.

두부가 먹음직스럽다.

맛은 괜찮다.

마파두부밥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런지

맛은 괜찮으나 갈아넣은 고기가 좀 까끌하다고 해야하나??

입에 조금씩 걸리는 느낌이다.

기름기를 조금 빼면 아주 맛있을거같다.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호불호가 갈릴맛도 아니고

정통중국집 맛 그대로다.

유니짜장은 신승반점과 크게 차이가 없어보이고

사실 유니짜장을 안좋아해서.. 평가라고 할것도없다.

그냥 달작지근한 맛이다.

마파두부밥은 거의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먹어본적이 없어서 머라고 평하기엔 좀 그렇다.

그냥 맛나게 먹었다.

삼선짬뽕은 국물이 담백하니 자극적이지않다.

개운하다고 해야하나??

시들시들한 낙지를 빼면 더 좋았을거같다.

이동네 삼선짬뽕이 8,000원인거에 비하면 500원 저렴하다.

유니짜장도 신승반점에 비해 500원 저렴하고

이시기에 500원이 어디랴~~

가게 옆으로 주차장도 있고 근처에 노상주차도 할 수 있다.

가게 주차장엔 안들어가봐서 크기가 어떤지 모르겠다.

친절도 무난

종업원이 대부분 중국인인듯하다.

손님과의 대화는 한국말 직원들끼리 대화는 중국어로 대화한다.

웃으면서 욕하면 모를거같다.. ㅋㅋ

다음에와서 마파두부밥을 다시한번 먹어보고싶다.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먹느라 재대로 맛을 못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