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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갤러리 입니다.

출근하는 주인을 바라보는 흔한 개님의 자세7

미려노
등록일 2017-02-06 14:29
조회수 1801

출근하는 주인을 바라보는 흔한 개님의 자세

파양된놈 입양해온지도 어언 1년하고도 반..

집에서 아내가 계속 미용해주다가

겨울이라 털을 좀 길러줬더만

꼬불꼬불 푸들이라 그런지 털이 엉덩이랑 목에 조금 뭉쳐서..

이 기회에 샵에 전문가 손길을 한번 닿게 해주자고..

주말에 미용시켜주고..

혹시나 스트레스 받았을까봐..

다녀와서 북어에 간식에 먹이고 재우고..

아쉬운 주말을 뒤로하고

아내 먼저 출근한 뒤로 설걷이 하고

아들내미 토스트해주고

이빨닦고 머리감고 열심히 일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출근하는데..

우리 개님께서 따스한 햇빛 받으며 푹신한 마약방석에

저리 누워 해바라기 하며

흡사 " 너 가냐?" 말하는 듯..

빤히 바라보네요..

내가 너를 입양한건지 니가 우리를 선택한건지..

어쨓건 니팔자가 상팔자다.. 부럽다 개눔아..

저녁에 간식사가지고 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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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6_13250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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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angdoo

분위기가 편안하네요
난로, 화분, 자전거, 뒤벽에 페인트 벗겨진것까지도
향수를 일으킬만큼 왠지 정감이 가네요.
그나저나 부러운 개눔이네요..

2017-02-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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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가니?
잘다녀오고 올때 맛난거좀사와

2017-02-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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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S.Rain

글보니까 훈훈합니다 ^^

2017-02-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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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whale

표정과 자세가 ㅋㅋㅋ

2017-02-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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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니야옹

개님이란 호칭이 정말 잘 어울리는 사진입니다.

2017-02-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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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팔자가 상팔자 ㅠㅠㅠ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표정이 넘나 평화롭네요 ㅋㅋ

2017-02-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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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이 벌어오시개~~~

2017-02-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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