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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하는 복실군
올만에 동영상 촬영 일부 캡쳐분 ~ ㅋ입니다....... 동영상 업로드를 위한
따스한 봄날 가벼운 산책을 위해 복실이는 저항없이 몸을 내어주었다.
평소와는 다르게 순종적이다...
복실이 꼬리가 굵고 뭔가 마성의 매력이 있어..
다른데 볼때에 살짝 잡았는데 바로 터닝하면서 잡은 손을 노려보았따..
1초간 정적이 흐르고 표정은 굳어 있었다....
산책에 앞서 시원하게 대가리를 털어준다......
날이 따스해 한켠에 앉아 쉬고 있으니 한 아저씨가 저기서 다가와 지난간다
근데 복실이는 매섭게 노려보면서 짖기 시작한다.
복실이는 개 발광을 하였지만 아저씨는 복실이 하는 짓이 귀여웠는지 크게 껄껄 웃으면서 쳐다본다
나도 이 상황이 재밌어서 웃음이 나왔다.....
에라이 복실아 닥츄하자
이 표정을 보라 닥츄의 불편한 에너지 소모를 ㅋ
상황이 반전되었다..... 멀리서 조용히 쳐다보더니
가까이서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어머 귀엽다..귀여워라
복실이는 아무런 짖음을 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쳐다보고 달려갈려고 했다..
여자들은 웃는 얼굴로 복실이를 쳐다보면 아 귀여워 하면서 쳐다봤고
복실이는 죽어라 관심 받기 위해 용을 썼다.
아까 아저씨와는 확연히 다른 반응 .. 이건 차별이었다.~
이쁜 여학생들이 지나간 길을 따라 멀리 떠나가는 여학생들을 몹시 아쉬워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응시하였다.
복실이는 분노했다...... 아니 폭발한듯 했다..... 올만에 찾아온 봄날에 나간 산책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맘에 안 드는 아저씨도 봤고 이쁜 여학생들이 귀엽다면서 말만하고 주인 있는 개를 그냥 지나쳐 가자
복실이는 에너지를 뿜기 시작하였다.. 이 화면은 캡쳐화면이다. 나도 덩달아 영문도 모른체 전력질주하면서 쫒아가는 중이다.
이번 산책의 선의의 피해자는 어쩜 나였다.. 정말 오랜만에 달렸다.. 나도 ~ 여학생들과의 이별의 아픔이었을까 결별의 상처였을까
진정 묻고 싶다. 닥츄 너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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