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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네리마구] 워킹홀리데이 Day-12~13 일기 : 오모테산도 잠깐 구경~//주위 역 산책~16

[* 비회원 *]
등록일 2017-06-25 21:51
조회수 4489

※우선 밝힙니다. 이 도쿄 워킹홀리데이 일기 시리즈(?) 는 약 3~4년 전에 여기에 업로드를 했었으나,

티스토리 링크였고, 언제부턴가 외부 링크가 막혀서 사진이 아마 대부분 엑스박스 처리가 되어있어서,

보고싶은데 엑스박스 처리가 되어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당시 바빠 그때 올리지 못했던 포스팅도 몇개 발견했으며,)

+ 이 글을 보고 도쿄 여행 계획중이신 분이 있다면 전혀 참고할 건 없지만 혹시라도 여행에 도움이 되는 사진이 한장이라도 있을까 싶어

재 업로드 합니다.

물론, 도배로 업로드가 아니라 하루에 1~2개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딱히 포인트를 얻기 위해서 재 업로드를 하는게 아닌바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에.. 사실 이 당시는 20살 극 초반대의 소심한 남성의 일기로 당시의 오글거리는 글귀들이 많은바

(저도 지금 옛날 글 읽으면 너무 오글거리고 셀프 구타를 부르는..)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대로 올리지만 보면서 제가 뭔가 추가할 팁이라던가 삭제할 부분이 있다면 좀 삭제하고 올리겠습니다.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왕 스압 주의)

아침부터 상큼하게 면으로 스타트~ 아직 목이 부은채 입니다..

돈키 명품관을 너무 구경하고 싶어, 명품 오프라인 샵도 보고 싶어서

타카다노바바와 오모테산도에 구경가기로 합니다.

아 참고로 저는 브랜드중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는 Thom Browne 입니다.

이 삼색의 매력에서 벗어나기가 힘드네요

+ 이 시절은 뭐냐, 저는 일본 가기 전까지 엄마가 사주시는 옷 입을정도로 꾸미는거랑은 전혀 관계가 없는

전형적인 공대 파오후였습니다.

다만 일본 딱 도착~ 가기전쯤 갑자기 패션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고,

천천히 배워나가야 하는데 천천히 배우는 레벨을 모르고 건너뛰어서 옷도 잘 못 입는데 명품부터 알아버린

매우 좋지 않은 케이스입니다. -_-

음..;; 오늘 날씨가 별로 안 좋네... 느낌이 안 좋아요..

오늘의 코디입니다.

오늘 좀 편하게 다니려고 셔츠를 뺏습니다.

저는 사실 셔츠는 무조건 안에 넣는데.. 오늘은 무슨 일인지 뺏습니다.

셔츠 빼고 입으니 어색해서 한시간은 계속 신경쓴듯...

+ 이거 청청패션 맞나요?

타카다노바바 돈키 도착~!

음.. 여기도 제가 찾는 명품 의류는 없네요.. 그래도 명품 가방 지갑 타이 이런것들은 있어요

5분만에 그냥 나와서 하라주쿠 역으로 ㄱㄱ

하라주쿠 역 도착했습니다.

오모테산도는 하루주쿠 근처입니다.

오..오늘 평일 맞는겨..?? 이 거리에서 초속 0.5m가 최대일정도로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요..

안타깝지만 이 거리 자체가 여자들을 위한 거리인지 여성 타켓의 가게들이 대부분이고

다니는 사람들도 여자들이 대부분이라.. 저는 패스입니다.

정신만 없고 다 스타일들이 뭔가 2D 느낌이 강하더군요

그 거리에서 빠져나와서 오모테산도로 갑니다.

가는 도중도중 굵직굵직하게 샵들이 많이 보입니다.

ABC마트 , 포에버21 , H&M , 탑샵맨

버버리 블루라벨도 보이고.

마르지엘라도 보이네요

MCM

뭔가 애매하게 끼인 것 같은 라코스테

?? 걷다보니 시부야 도착..???

길 잘못 간거같네요..갑자기 시부야 도착.. 턴...

이쪽으로 가야됬어요 히히

질스튜어트다~ 질 스튜 뉴욕이면 구경하는건데..

버버리 블랙 라벨..

라이센스 라벨인거 모르고 버버리가 왜이리 싸지 생각했네요

데님과 공급

폴 스미스 진

DKNY

RAGTAG 중고 명품 매입,판매하는 곳입니다.

온라인에 검색해보니 톰 브라운도 판매하드라구요 흐.. 돈이 없어서 ㅠㅠㅠㅠㅠ

돈만 있으면 오늘 하나 샀을텐데..

진짜 오모테산도는 고급 브랜드들이 엄청 많더군요

여기까지...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오늘은 머리를 올리고 나왔는데 다 엉망이 되서

기분이 다운되는 바람에 그냥 집에 가기로 합니다... 별로 구경도 못했지만 당시 저에게는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집 근처 마트에 가서 죽 한팩 사고..

세븐 PB는 가격이 싸서 좋음 ^_^ 목 나으면 먹어야징

음료 98엔에 세일하고 있어서 사과맛이랑 포도맛 샀어요 ㅎㅎ

도쿄-네리마구] 워킹홀리데이 Day-12~13 일기 : 오모테산도 잠깐 구경~//주위 역 산책~

SAMSUNG | SC-03E | 2013-03-20 15:39:09
Aperture Priority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1/100s | F2.6 | 0.00 EV | ISO-125 | 3.70mm | Not Fired

빵도 사고~

죽 반찬겸으로 먹으려고 또 면 사고 -_-

죽은 맛 엄슴... 오늘 머리만 안 망가졌어도 많이 구경하는건데 괜히 전철비만 날린꼴이네요 흑흑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좋은 저녁 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토요일 맥주 모임을 위해 돈을 아껴야 하기 때문에[원래 아끼지만 술값을 위해 더 아껴야합니다 ㅠㅠ]

전철타고 멀리 나갈 수는 없고 그냥 걸어다니면서 주위 산책을 또 하기로 합니다..

물론 방향은 전에 갔던 곳이랑 반대방향으로..

최근 음.. 면만 먹다보니 여러가지로 부작용이 흠.. ㅠ.ㅠ

오늘은 목이 상당히 괜찮아져서 좀 부드러운 음식이라도 좀 먹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오늘 코디입니다.

날씨는 좋은데 말이죠 은근히 애매한 온도에 [9~13도 사이]

바람이 의외로 많이 불어서 신경 쓰이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좀 뭐랄까 신경쓰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이 조금만 흩어지거나 이상해져도 상당히

예민해지고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특히 바람 부는날은 밖에 나가는게 싫어요..

그래도 면만 먹다보니 좀 운동겸 나돌아다녀야 겠어서.. 일단 출발 했어요

+ 제가 살다보니 일본에 여행가기 가장 좋은 시기는 3~4월인 것 같아요

날씨도 너무 좋고 그렇게 덥지도 않아서 ..

제가 좋아하는 경치도 한 컷

봄 느낌이 딱 납니다 걷다보면 ..

모스버거 있드라구요.. 아직 딱딱한 음식은 좀 무리가 있을까 싶어서 완벽히 나으면 먹으려구요

저도 세이유 있는 곳 근처에서 살고 싶네요

가격이 100엔 샵 뺨따구 갈기는데요.. 음료수들도 87 엔이여...

제품들 들어있는 냉장고도 최신 냉장고 시설이여.. 오마나...

최근 계속 이오기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함..-_-++

음~ 좋지 않나요

+ 전에 몇번이고 말씀드렸지만 보시면서 느껴지시지 않으세요?

이런 풍경들 다 전철타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세이부 신주쿠선 타세요 ㅎㅎㅎ

뭘 먹을지 방활하다 그냥 코코이찌방 들어왔습니다 돈카츠나 치킨이나 뭐 이런거 들어간건 무리일듯 싶어

간단한 카레 시켰습니다.

650엔.. 비싸구나

집으로 돌아가려고 가는데 후... 분명 똑바로 반대반향으로 갔는데 길 잃어버렸어요.. 아놔 진짜

이놈의 길치... 1시간 방황하다 간신히 길 찾았습니다 ㅠㅠ

+ 지금 생각하면 길치라서 다양한 장소를 구경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오늘 저녁은 마파두부~ 오랜만에 밥들 먹으니 좋군요~ 내일 완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맥주도 한캔 뜯고 싶어요 츄하이랑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벌컥벌컥하고 싶도다~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용~~~

기말 시험도 다 끝났고 전공도 그럭저럭 잘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ㅎㅎ

다만 다음주에 JLPT 시험이 있고 [ 7/2]

그 다음주엔 이제 기다리던 도쿄경제대학 단기 유학이 기다리고 있네요 [7/6]

당분간 다시 또 바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사실 일기 재 업로드 하면서 읽어주시는 분들께 죄송스럽네요

초반 액기스 모음 추억글들이라 쓸 말이 많았지만 이 일기들은 당시 그냥 하루하루 일어난 일들 올린거라

딱히 쓸 말도 없고 사진들도 딱히 다 임팩트 있는 것들만 있는 것도 아닌지라.. 그냥 시간 때우시는 용도로 사용해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셨을 거고 마지막 남은 2시간 잘 마무리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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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너시아

중간에 기찻길 밑에 벛나무(?)는 애니메이션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에 나온 장소같네요

2017-06-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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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오~ 그런가요 역시 세이부신주쿠 라인이 제작사도 있어서 그런가 애니메이션쪽에 출연을 많이 하네요
이번에 한번 또 산책하러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2017-06-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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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샤레이드

산토리올프리 맥주사러 가고싶네요 ㅠ.ㅠ

2017-06-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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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올프리면 알콜이 0% 맞죠?
전 아직도 알콜 없는 맥주를 왜 마시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ㅠ .ㅠ
저는 맥주를 알딸딸해지려고 마시는지라.. 0%여도 마시고 싶은 뭔가 산토리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겠죠?
도쿄 가서 제가 사랑하는 산토리니까 저도 한번 마셔봐야겠습니다 ㅎㅎ

2017-06-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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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샤레이드

알콜,칼로리,당질 제로요 ㅋㅋ칼로리 제로가 포인트죵 ㅋ근데 의외로 맛이 괜찮아요

2017-06-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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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ㄷㄷ.. 알콜뿐만이 아니라 당질까지... 그...그래도 먹어보겠습니다 사랑하는 산토리니까요

2017-06-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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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견

펑

2017-11-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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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아이고.. 도쿄에서 많이 먼 거리에서 거주하셨군요

오랜만의 옛생각 다시 음미해보며 즐겨보아요~

2017-06-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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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라

일본 골목의 느낌이 참 좋은데

여행 가면 정신없이 관광지로만 다니느라 많이 놓친거 같아 아쉽네요.

2017-06-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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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여행 가면 시간이 한정되 있으니 들인 돈 시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죠 ㅠㅠ
다만 이 글 보시고 정말 한가할때 한번쯤 생각해주세요 ㅎㅎ

2017-06-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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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펑이 병신운영뽐뿌 펑펑펑

2017-07-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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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와 하네다~ 돈이 없어서 항상 나리타만 이용했습니다 ㅠㅠ

저도 하라주쿠만 알았지 오모테산도는 몰랐는데,

명품 알게되니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군요,

이제 오모테산도는 뭐 꿈의 동네잖아요 ㅠㅠ 거기서 살려면 얼마를 벌어야하는건지..

2017-06-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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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크

제목이 네리마구라고 해서 혹시나 했는데
잠깐 지냈던 누마부쿠로 역이 나와서 반갑네요
사진의 골목이 떠올라서 좋네요~

2017-06-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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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오 누마부쿠로..ㅋㅋㅋㅋ 제가 길 잃어버렸던 동네군요
길 헤매다가 간신히 역 찾아서 근처 라멘집에서 교자 라멘 셋트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엄청 헤매서 좋은 산책 했던 아주 좋은 역이란걸 알고 있습니다.

2017-06-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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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안에 너무 빠짝 넣으면 안이뻐보이지 않으세요?
밖으로 빼기도 애매하면

저처럼넣고 자연스럽게 빼세요 ㅎㅎ 더이쁠것같아유

일본부럽습니다 ㅜㅠ
매달 의류샘플 출장으로 가는데.. 살고싶어요..

화이팅하세요~!

2017-06-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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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이 글은 지금으로부터 약 4~5년 전인지라 패알못이라 그런점이 있습니다 헤헤
그래도 4~5년이 지나 배워가며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최근엔 오버핏 위주로 입다보니 조언해주신 것처럼 입게 되고
아무래도 요즘엔 핏한 것보다 여유로운 핏이 좋아요(다만 빼는건 제가 키가 작아서 불가능합니다. ㅠㅠ)

사진까지 넣어서 조언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일본 자주가시면 제가 추구하는 여행 스타일 한번 해보심이.. 헤헤
감사합니다!

2017-06-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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