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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집사람과 설악산 가기로 한게 부부싸움으로 일시적 파토나서
휴일이고 한가하니 남은 잔반들로 볶음밥 합니다
본의아니게 부엌공개 .
작은양파 두어개 다지고 썪은부분 버리고 나니 얼마안되네요
며칠 지나면 싹이나서 맛이갈듯한 감자 소사이즈 6개 손질
얼마전 등심 바베큐 파티할때 쓰고남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올리브오일 네등분 범위에서 가장 묽은 낭창거리는 오일이니 튀김으로 쓰셔도 좋고 카놀라유나 콩기름 대용으로
전천후 사용가능하쥬.
고로볶음밥에 당근 사용가능
냉동실에 굴러다니던 이마트 제대로 된 햄 ? 해동해서 커팅
그리고 어제 고기굽고 남은 새송이버섯 손질 / 음식물쓰레기 최소화
배고프니까 우선 햄 한개 구워놓고 재료 손질.
너무 아작을 내놓으면 씹는맛도 없고 손도많이가니
요정도 사이즈 사각이 저는 좋습니다
몇년째 함께인 내 후추통
통만 무한사용하고 통후추는 대용량을 별도 구매해서 사용
늦게 익는 순서대로 넣는거.
감자는 90%만 익혀서 깊숙 안에는 약간의 씹는맛이 날정도로 익히는게 볶음밥에선 제 취향입니다.
완전히 삶은감자 되어버리면 입안에서 쩔떡 거리고 뭉게져서 별로죠
그렇다고 아삭거리면 덜익은 느낌이라 별로죠
시행착오 필요 .....
햄은 표면을 바짝 구우면 맛있으니 같이 넣고요
그리고 미리 후추와 소금간 일부 합니다
밥넣기 전 재료에 미리 소금쳐둬야 나중 조화가 좋아서 .
불강도 : 중약불
게란 두개 깨고.
나머지 후보 둘은 대기중
햄은 60%만 익엇네요
배고프니 일단 먹습니다
조금씩 윤기가 도는중 / 소금좀 더 치고
한쪽 공간을 재료 걷어서 만들어주고
올리브오일 두어숟가락 두르고 계란 넣고
불강도 : 중강 불
스크램블 치듯이 나무주걱으로 뚜드려 줍니다
나름서양식인데 저는 볶음밥할때 아주 자주 이렇게 하는편
전에 미국에서 스팸을 샀는데 극도로 짠맛이 강한 미국산 오리지널 스팸의 깡통에 나와있는
스팸에그스크램블 요리 (요리??) ㅎ 를 보고 착안
그리고 레드페퍼 준비
볶음류 매운라면 찌개 등 아무렇게나 쓰는 전천후 선수
순수 깔끔한 매운향으로 덮어 주지만 , 고추가루와 다르게 음식의 색을 바꿔놓지 않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매우니 좋아합니다
팁 : 짜파구리나 짜파게티나 라면볶음류 등 어딜써도 좋음
2년반 넘은 묶은쌀에 검현미를 조금섞어
아주 고슬하게 지었습니다. 고의적으로 볶음밥 컨셉밥을 .
냉동한것 해동후 넣고.
소금간 해주고 슬슬 볶고요.
중불
마지막으로 양파 넣고.
양파의 아삭거리는 맛을 느끼기위해 마지막에 넣고.
아예 익어버리면 양파에서 단맛이 나버리고 뭉개져서 별로이니 열을 이용해 매운향만 제거하는 정도로 익힘
지금부터 중강불로 볶음
후다닥 청양초 대강 커팅
최종적으록 수저로 살짝 간을보고 소금 후추 추가해도 되고
강불로 볶기 시작
사진으로는 별로네요 ㅎ
음 정작 사진은 그다지 맛있어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제가 만든 볶음밥은 종류별로 늘 기본이상 합니다.
(혼밥 주방 15년 자부심)
접시포함 960g
부부싸움뒤 부인은 친정에 갔지만 그래도 의리상
항상 반은 남겨 놔야죠 (그냥봐도 밥 8~900g은 되보임)
또 아재근성으로 치커리랑 상추랑 먹습니다.
살 빼야 해서 볶음밥 500g만 먹었네요.
후기 작성하는데 15분 걸리네요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전에 음식사진 몇개 올렸을때 추천많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째 휴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왠지 아까워요
즐건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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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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