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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결혼식에 참여해서 축의금 받아주는 역할을 하고있었습니다
11시 시작이었구요
그런데 11시 25분에 축의금 코너로 오더니 신부측에서 당일 도우미 고용했고 그 금액을 지금 당장줘야 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당사자가 아니니 식이 끝난 뒤에 드리겠다 했더니 안 된답니다
5분동안 3번을 찾아와서 조르더군요
후..
그래서 참다못해 예식장 들어가서 사촌 누님께 말씀드렸고
카드 결제하려고 같이 갔더니
이번에는 현금만 된답니다
미리 말해주던가요ㅡㅡ
그리고 왜 카드 결제가 안 되는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부랴부랴 사촌누님이 가족들 지갑에서 현금 모아서 지불해줬는데
무슨 결혼식장이 이 따위 매너를 갖고 있는지요
게다가 11시32분에 축의금 코너로 와서는
11시35분까지 자리 비워달랍니다
결혼식장 대여금액이 꽤 되는데 무슨 대우가 이따위죠?
보통 11시 결혼식이면 최소 1시간 정도의 여유는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나가달라는 얘기도 최소 10분전에는 얘기해줘야죠
괜히 제 결혼식은 아니지만 맘만 상하고 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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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sonppom
축의금 테이블은 1시간 간격 예식으로 동일한 홀을 사용하더라도 공간을 나누어서 보통은 각각 2시간씩 쓰도록 되어있거든요..
당일 도우미는 일당 받아서 퇴근시켜야 하니.. 뭐 빨리 줘야 할것같기도 하고요. 그부분은 신부한테 미리 고지가 되었을거같기는 한데.. 신부가 바빠서 못챙긴것 같고요..
기분좋은날인데 기분좋게 생각하세요 ㅎㅎ
도우미 일당이야 식장측 사람이면 먼저 주고 나중에 받으면 되지 결혼하느라 바쁜 가족들한테 가서 현금달라니 이게 너무 하더군요
기분 좋은 날이어야 하는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