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횟집 아가고양이...6월 30일...26

며칠 다른글만 쓰고 아가 고양이 사진을 안올렸더니 좀 밀려있네요...

연속되는 사진들이고 같은 장소, 같은 아기냥이라 비슷비슷한 사진들이지만...

그래도 기왕 찍은 사진들이니 하루치씩 올려봅니다....

6월 30일의 모습이에요....

이날은 좀 일찍 집을 나서서 횟집 앞으로 가보니..욘석이 이러고 있습니다...

야임뫄....왜 물젖은 땅바닥에서....어이구 지지...!!  ㅜㅜ.

네...비 온 다음날이었는데...욘석이 아직 마르지 않은 당바닥에서 뒹굴...바닥엔 화장실 모래랑 사료가 물에 불어있고 막...ㅠㅠ

첫 사진 촬영시간이 11시 33분 02초...그리고 아래 사진은 ...11시 37분 31초.... 

그 중간 4분여 동안...물티슈로 열심히 닦아주었습니다......;;

휴대용 물티슈 20매짜리 다 써가며 닦아주었는데...

귓바퀴 안쪽도 닦아주다 보니...한쪽 귀는 그냥 좀 지저분하기만 한데...

한쪽귀엔 물에 젖어 불은 무언가가 귓구멍 안쪽까지 잔뜩 들어가있더라구요...

아마도 바닥에 떨어진 화장실 모래가 빗물에 불어있는데 그 위에서 뒹군게 아닌가 싶었어요...

물티슈랑 손가락으로는 아무리 잘 닦아줘도 귓구멍 안쪽까진 닦아지지가 않아서...

횟집 사장님께 면봉을 부탁드렸더니 그 왜 이쑤시개랑 면봉 같이 들은 판촉용품...그걸 찾아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면봉도 한 열개 써가면서 싹 닦아내줬어요...

그리고도 귀 안쪽에서 냄새가 나길래 아무래도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다...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뭐 암튼....

그래서 아래 사진은 11시 50분 16초에 찍혔네요...(한 15분간 귀 닦아준 셈...)

싹 닦았으니 안아줄게~

그래서 아직 물기가 덜 말랐어유...바닥의 빗물 아님요...ㅎㅎ

핥핥도 하다가...

할매랑 아이컨텍도 하다가...

캬오~~도 날려주고...

바닥으로 내려가려고 꼼실꼼실...

자기 집으로 들어가서 쥐돌이 장난감이랑 놀아도 주고...

냐아~~ 

헷!

냘름~

개인적으로 요 컷 맘에 들어서 폰 배경으로다가...(넘의집 고양인데 니가 왜....ㅎㅎㅎㅎ)

심심한데 한 번 흔들어 볼까~?

헤드 뱅잉~~

돌리고~~~

위아래~~

헷? 뭔일 있었냥?

다시~~ 반대쪽 위아래~~~

좌우로도 흔드러~~

헤이고...

헥헥...아이고 냥팔자야...

어지럽다 어지러...

이제 좀 살겠다냥...

다시 귀여운 표정?

요 사진도 맘에 들구요....뭔가 아가에서 소녀로 넘어간 듯한 모습...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