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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고 귀찮을때는
귀리보리밥에 라면
어떠한 디테일도 없이
정말 가볍게 떼우고 외출을 준비하려는 참입니다
물을 올리고
간소허게 세팅합니다
꽁치는 물은 2/3를 따라내고
나머지를 썼으며 그것의 나트륨을 감안해
처음부터 라면물은 약 700미리쯤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면위에 올리고 강불에 펄펄 끓여주고요
고추가루
청양초
신김치를 한두덩어리 넣으면 꽁치의 느끼함을
김치국물이 일정부분 상쇄합니다
뭐 나름의 궁합이 나쁘진않죠
꽁치김치찌개가 좋듯이
아 정말 성의없어 보이는 밥상이군요.. ㅎ
뭐 이렇게 대강 때우는날이 사실 훨씬많긴합니다만
수북한 꽁치가 좋습니다
고등어 꽁치등 등푸른 생선을 참 잘먹고 좋아합니다
국물도 얼큰하죠
새끼 꽁치부터
꽁치기름을 먹은 김치도 잘 어울립니다
메인인 라면을 먹어야하는데
꽁치먹다보면 좀 불게됩니다
뼈까지 입에서 녹일정도의 고열압력으로 만들었는데도
거북하지않게 맛있으니
나온진 오래되었지만 좋은 깡통꽁치
양은 얼마안되는놈이 880칼로리라니
짬뽕곱배기의 열량 ??
좀 억울한감이 있는 식품입니다
880 + 라면 500 + 밥 500 잡고 = 1800kcal이면
성인 하루 기초대사량같은디 좀 허무한감이
자연스럽게 꽁치와 면발을 먹고나면 밑에서 올라오는
적당히 국물에 불어있는 귀리밥을 김치와 함께 먹으면 든든합니다
날이좋아서 전 운동나갑니다
금일도 맛있는 식사하세요 이런 허접한 정크푸드말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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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만 삼키고 갑니다 ㅠ
다 먹고 운동을 더하는건 제방법인데
관절상하고 무식해서 권해드리진못하겠네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