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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전남도가 지역발전의 신(新) 성장동력으로 꺼내든 특별자치도 지역 명칭이 '전남'이 아닌 '전라남'으로 변경됐다.
'전라남도'를 '전남'으로 축약할 경우, 전라도 1000년 역사와 정체성을 대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전라도(全羅道)라는 명칭은 1018년 고려 현종 9년에 전주의 '전(全)'과 나주의 '라(羅)'자를 합쳐 탄생한 지명이고, 구한말 남·북으로 분도하면서 전라남도(전남), 전라북도(전북)으로 나뉘게 됐다.
'전'자를 그대로 살린 전북특별자치도와 달리 전남특별자치도의 경우 '라'자가 빠지게 돼 "1000년 이상 이어져 온 역사성과 정체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 때문에 끊이질 않았다. 전남도는 전문가그룹과 의회, 일선 지자체 의견을 종합 검토한 끝에 '전라남'으로 명칭 변경을 결정하고, 이를 공식화했다.
30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리는 특자도 설치 관련 첫 도민공청회에서도 '전라남 특별자치도'를 공식 명식으로 사용했다.
- 전남특자도, '라'자 넣어 '전라남특자도'로 변경
-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전남도가 지역발전의 신(新) 성장동력으로 꺼내든 특별자치도 지역 명칭이 '전남'이 아닌 '전라남'으로 변경됐다. '전라남도'를 '전남'으로 축약할 경우, 전라도 1000년 역사와 정체성을 대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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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으로 할거면...
전남도 광남도 등등으로 불리던 역사도 있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