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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일하는 찬구 회사 여직원이 확진자로 판명됐는데
이제 갓 2주 된 신입 사원이랍니다.
그래서 친구가 그 직원 사수가 되서 2주간 많이 붙어 다니고 1:1로 회의도 하고 그랬다는데
갑자기 확진자로 판명나서 뭔 일 인가 알아 봤더니 그 신입 여직원 아버지가 신천지......
(근데 그 아버지가 신천지 였던걸 가족 모두 몰랐다고 함.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되고 나서 알았다고 ㅡㅡ 어떻게 같이 사는 가족한테도 그렇게 철저히 속일 수가 있는지 ~ ㄷ ㄷ ㄷ)
결국 그 아버지가 전파자가 되서 그 여직원하고 여직원 어머니까지 확진자로 판명되서
지금 친구 스스로 온 가족 모두 자가 격리하고 오늘 15만원 사비 들여서 검사 받고 왔다고 하네요.
내일 검사 결과 나온다는데 자기만 음성 나오면 다행인거고 자기가 만약 양성 나오면 온가족 모두 다 검사하러 가야 한다고
일단 검사 결과와는 상관없이 그 여직원과 접촉한 사람은 14일간 재택 근무하라고 해서 재택 근무중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특이한게 그 여직원집에 딸 두명이 더 있는데 그 2명은 음성 판정 나왔다고 하네요.
그 이유로 예상하는게 친구 회사 직원은 가족과 식사를 계속 했는데 나머지 두 딸은 거의 밖에서 먹고 늦게 들어왔었다고..
요즘 한국 식사문화도 많이 바껴서 국이나 찌개는 따로 먹지만 아직도 반찬은 같이 먹는 경우가 많은데 당분간은 반찬도 되도록이면 각자 덜어서 먹어야 할거 같아요 ㅜㅜ
제 동생도 원주 사는데 갑자기 확진자 늘어서 난리라 오늘 고기랑 라면이랑 집에 있는 일회용이랑 면마스크라도 싸서 택배 보내고 ~~
진짜 이제부터 제 인생에서 신천지 믿는 인간 있으면 그 놈은 인간 취급 안 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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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계속오던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