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속터미널사거리에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 자전거, 유모차 등 통행시 긴 우회거리, 계단 및
엘리베이터 등 시설이용 불편 등으로 많은 통행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점 충분히 공감합니다.
우리구에서는 과거부터 입체시설 설치, 심각한 차량정체로 인해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지점에
대하여 보행자 편의제공을 위해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수년에 걸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횡단보도 신설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이에따라 말씀하신 반포동사거리(경남아파트앞) 횡단보도
(2개소)는 2008년에, 교대역사거리는 2010년에 설치하였고, 구청앞 양재역사거리의 경우도 2018년에
강남대로를 잇는 횡단보도(2개소)를 어렵게 설치하였습니다.
우리구에서 지속적으로 횡단보도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횡단보도가 미설치
된 지점은 요청하신 고속터미널사거리와 강남역사거리입니다. 해당지점은 타지점과 다르게 대규모 지하
도상가가 개발되어 있는 곳으로 지하도상가측에서 영업악화 및 생존권 문제 등으로 횡단보도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러한 사유로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측에서는 횡단보도 미설치에 따른 지역
주민의 보행불편을 최소화하고자 2012년 상가자체비용으로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6개소)를 추가
설치하였음 을 알려드립니다.
횡단보도 등의 교통안전시설은 도로교통법에 의거 경찰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득한 후 설치가능하나,
경찰측에서도 지하도상가의 극심한 반대의사로 인해 횡단보도 설치에 대한 의견합의가 선행된 후 검토
가 가능하다는 의견이며, 또한 교차로부에 지하도상가 출입구와 환기구가 위치해 있어 이에대한 시설
개선도 같이 검토되어야 하므로 고속터미널사거리 횡단보도 설치는 부득이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임을 말씀드리오니 이점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초구정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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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보호하려고 수십만이 다니는 거리에 횡단 보도 못만드는게 말이되나
시민들이 경찰서에 허가를 득하고 횡단보도 만들자고 하는거죠 시민들이 짱이다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