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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대략 1달 전쯤입니다.
문정동에 있는 동부지방 법원에서 자료 복사할 일이 있어서 하다가
점심시간에는 다 나가있어야 한다고 해서 밥먹고, 차에 누워 있었습니다.
벤츠 C클이 제 옆자리에 주차를 하려 하는데 딱 봐도 와리가리하는 수준이
아...
근데, 내리면서 문콕까지 하고 내리더라구요-_-
바로 내렸죠.
"아주머니. 지금 제 차에 찍으셨는데, 왜 그냥 가세요?"
- 안찍었어요. 문닫는 소리였어요.
- 그럼 제가 헛 걸 듣고 나와서 이렇게 하는 겁니까?
- 그런 거 없어요. 몰라요.
- (분노 게이지 폭발 직전) 블랙박스 돌려 볼까요? (제 차는 구형 렉서스 is250)
- 죄송합니다. 몰랐어요.
- 하...
- 아무 일도 아닌 일을 왜 그렇게 발뺌부터 하세요?
- 죄송합니다.
- 하.. 네 일 보세요.
- 감사합니다.
저는, 차주가 없어도 후진하다 박든, 어떻게 박든 다 연락하고
보상하고 보험처리하고 그랬거든요. 남들도 다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며 살았고...
아오 그 때 깨달았어요. 인생 40년 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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