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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인 친구 한명이 있습니다.
이 친구가 다른건 다 괜찮은데
자기 귀찮거나 그럼 핑계 되고 약속 안 지키고 약간 자기 중심적인게 있는데요
에피스도 하나 말씀 드리자면
친구가 중고로 산 차가 있습니다.
좀 타다가 자기 차 바꾼다고 저한테 살 계획 없냐고 해서 사겠다고 했습니다.
그게 3-4년 전인데.
아 그랜저 사려는데 집에서 비싸다고 반대한다.
그리고 디자인이 별로다.
내년에 나오는 모델 보고 살게
저도 급하지는 않아서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한해가 지났습니다. 아 지금 금전 상황이 안 좋아서 신차 못 사겠다
그래.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는데..
한해가 또 지나서 드디어 바꿧습니다.
저한테는 지금 시세가 400이라고 해서 330에 줘라
그랬더니 시세에 비해 너무 싸게 주는거 같다. 그럴꺼면 그냥 중고차 딜러한테 파는게 나을꺼 같다.
친구인데 그냥 조금 저렴하게 주면 안되냐?
그렇게 어영부영 이야기 하다가
어느날 대뜸 그 차 그냥 어머니가 친척한테 300에 팔기로 했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아니 3년전부터 내가 산다고 했는데 나한테 미리 말도 안해주고 그렇게 결정하면 어떻하냐?
너가 계속 무리하게 깍았고 어머니가 벌써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어떻하냐.?
그리고 막말로 엿장수 마음 아니냐?
그래서 그걸로 싸우다가 그냥 어영부영 풀었습니다.
근데 이건 미안하다고 못하겠다고 그러더군여 ㅋㅋ
너가 계속 무리하게 가격 깍고 확실히 이야기 안하지 않았냐?
알고 봤더니 친구가 살때 차 주인이 2번이나 바뀐 상태였고 친구가 3번째 중고차 주인;;
모 이밖에도 당일날 약속 파토 엄청 합니다.
집에 일이 있다. 동생 본가에 왔다. 제사다. 집안일이다. 감기가 걸렸다
근데 알고 봤더니 나가기 귀찮아서 그런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캐물었더니 자백하더군요;
근데 만나면 돈도 시원하게 쏘고 제 이야기 잘 들어주고 그래서
나쁜점보단 좋은점이 많긴 한데
가끔 짜증이 나네요
그래서 그냥 신차 구매하기로 맘 먹고 이 친구가 따라가줘서
계약을 했습니다.
차 나올때 제가 초보운전이라 같이 가주기로 해서
그러고 있었는데.. 차 출고일날 못 간다고 .
벌써 약속을 잡았다고..
이건 차 출고일이 정확하지 않아서 이해는 하는데
연수를 해주기로 했는데..
감기가 걸렸다네요.. 이번엔 진짜 감기가 걸린거 같긴 한데..
이게 계속 누적 되다 보니깐.. 말하기도 싫네요
10년 사이에 10번 넘게 파토 낸게 누적돼서 그런지..
제가 쪼잔한건지... 아님 서운해할만한 상황인지 감이 안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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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가 있긴한데 별로 좋은이야기나 상황은 아닌지라 -_-;
감안을하던가 포기를 하던가 해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