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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과반목
- 등록일 2020-08-30 00:49
- 조회수 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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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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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를락
수가 조정해주면 수도권 의사가 지방갈까요?
수도권수가 다르고, 지방수가 다를수가 있나싶은데. 같은 수가면 그냥 수도권에 있지, 지방 안가겠죠 같은 수가로 수도권병원에서 페이닥터로 일하거나 개업할수있는데 지방으로 갈 이유가 없죠. 지방수가가 더 높은것도 아니고 어차피 똑같은 수가인데
비인기과목 수가인상이 이른바 인기과의 비급여진료 수입과 동급 또는 그 이상이 가능할까요?
결국 비인기과가 생기고 인력부족이 생기는건 돈이 안되고 힘들기때문인데 병원이나 의사입장에서 비인기과의 수가인상이 된다해도 부르는게 가격인 비급여진료를 포기할 가능성은 높게보진않네요 어차피 수입이 비슷한 수준이어도 힘든 비인기과보단 상대적으로 더 편한 현재의 인기과들을 고집할것으로 봅니다 같은 수술이라도 외과보단 성형이 낫죠 결국 비인기과에 사람들이 인기과처럼 몰릴려면 비급여진료이상으로 돈을 벌수가 있어야하는데(그럼 힘들어도 버는돈이 힘든거를 상회하는) 그수준의 수가인상은 어렵다고 보는편이라 그럼 소폭의 수가인상으론 현재의 쏠림현상을 막기는 힘들듯. 병원입장에서도 수가 조금 오른다고 응급외상센터나 예방의학과같이 돈은 많이드는데 리턴이 적은 사업보단 기존의 비급여쪽 영리사업에 더 매몰될수밖엔 없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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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EVER_HY
가끔 나오는 "지방 병원에서 페이를 두배 더 준다고해도 안오는 의사들"이라는말이 참 웃겨요. 현재 행위별 수가제에서는 얼마나 많은 진료를 하느냐가 중요하기때문에 환자수가 적은 지방도시 병원은 페이가 더 작고, 그보다 작은 소도시에는 병원 차리면 마이너스라서 병원 자체가 없죠. 바이탈 전공의사들이 지방에서 페이를 더 준다고하는데도 불구하고 안가는게 아니고, 갈곳이 없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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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를락
3차 상급병원수를 보면
서울 13개, 경기북부 4개, 경기남부 4개로 수도권에 21개가 있지만 지방도 충북 1개, 충남 3개, 강원 1개, 전북 2개, 전남 3개, 경북 5개, 경남 6개로 21개의 지방 상급병원들이 있습니다.
인구수로 보면 수도권에 반이 밀집하고있으니 인구대비 비슷하게 분포한다 볼수있는데 다만 문제는 지방 3차병원들이 하는 얘기가 있죠. 의사가 없다, 지방에도 병원이 없는게 아니에요 하지만 고객의 반이 밀집한 수도권을 선호하는거고, 인프라나 교육, 부동산 여러 개인적 이유들도 있겠지만 굳이 같은 페이받고 지방 내려갈 이유를 못찾는거죠. 의사들이 지방에 의사가 부족하다는건 인정하고 있는걸로 알구요. 다만 자신들이 내려갈 생각은 없는거고. 그래서 대책으로 얘기하는게 은퇴한 의사들 자진해서 내려가게 하자는 방안인데 은퇴의들이 그 의협의 생각에 동의할지는 미지수. 오히려 확률은 희박하다 보는게 맞을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같은 수가라면 수도권에서 계속 일하려고할테구요. 지방의료공백 문제는 공감하면서도 자신들이 내려갈 생각은 없고, 그래서 10년 의무적으로 지역근무하도록 공공의대 만들어서 지방서 일하게 한다니까 그건 또 의사수 늘어서 밥그릇뺏길까봐 반대하고 이러면 애초에 지방의료문제는 공감하는척만 하고 남의 문제로 인식하고있거나, 지방문제는 지방문제고 우린 모르겠다, 내 밥그릇이 더 중요하다 굉장히 이기적인거죠. 4천명도 아니고 4백명 겨우 10%일뿐인데 말이죠.
최소한 이기적인 주장을 하면서 또 이 시국에 환자들을 내팽개치고 자신들의 밥그릇을 내세우면서 국민들의 공감이나 지지를 바라진 말아야할겁니다. 공익도 아니고 위기상황에 자기 밥그릇 챙기는 의사들을 지지해줄 이유가 국민들에겐 없죠 지방문제는 지방문제고 우린 모르겠다라면 같은 논리로 의사 밥그릇은 의사 밥그릇이고 그건 우리 밥그릇은 아니니까 우린 모르겠다 국민들도 주장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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