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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입니다. 참고로 분쇄기 쪽은 아니구요.
일단 3가지를 먼저 이야기하고 본론을 언급할께요.
1. 분류식 하수도(빗물과 똥물이 흐르는 관을 분리)와 합류식 하수도(빗물과 똥물이 같은 관으로 흐름)가 있고 비올때 합류식 하수도는 비가 많이 올 경우 똥물이 하천으로 넘어갈 수도 있어서 이런 경우 원천적으로 불법 분쇄기 쓰면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어요.
2. 예를 들어 용인 수지 같은 곳은 하수처리장의 농도가 다른곳보다 2배 가까이 높아서 그 동네는 쓰시면 하수처리장이 감당이 안되서 환경부에 매번 과태료 내는 하수처리장으로 만들어 주실 수 있어요.
3. 관로는 몇몇 댓글처럼 분류식 하수도의 경우 우수관보다 오수관이 작아요. 근데 분쇄 이물질로 막힌 관은 본적이 없어요. 오히려 오수관에 치명적인 건 분쇄기보다 식당, 가정에서 발생한 폐기름 입니다.
분쇄기 중 거름망이 없는 방식은 미국 등에서는 많이 쓰여요. 근데 환경적으로 차이가 있죠. 미국에서는 하수처리장이 보통 노출되어 있어요. 그리고 용량 여유가 크죠.
우리나라는 하수처리장을 굉장히 빡빡하게 지어요. 계산 상으로는 간신히 처리 할 정도로요.
그래서 분쇄기 오물이 들어왔을때 치명적입니다. 그래도 대규모 하수처리장은 양호하죠. 양평 같은곳에 식당만 많은 곳을 가면 식당들이 불법 분쇄기 많이 씁니다.
그런곳은 기본적으로 오수량이 적은데 몇개 대형 식당만 불법 분쇄기를 쓰면 하수처리장은 매일매일이 전쟁터가 되겠죠.
개인적으로는 분쇄기 지역단위로 허가해주고 대신 하수처리장도 그걸 고려해서 짓게해줬으면 좋겠어요.
지역별 편차가 큰데 어떤지역은 오수가 너무 깨끗해서 전쟁터거든요. 하수처리는 미생물이 먹이활동을 잘하도록 해야하는데 오수가 너무 깨끗하면 미생물이 먹을게 없어서 죽어버립니다. 미생물이 죽으면 처리가 안되서 똥물이 그대로 나가니 골치 아프죠.
처음부터 분쇄기 고려해서 지으면 저농도는 많이 해결될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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