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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간암 담낭암 동시 4기 투병중이시고...
4기 상태에서 발견했습니다... 이것도 운좋게 발견했어요 더늦게 발견했으면 정말... 여기서 고비 넘겼다고 생각했고
항암하시면서 고비 넘겼지만, 약들이 더이상 효과가 없어서 더이상 쓸 항암약이 없어지고 있고,
항암이 안되서 억지로 억지로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억지로 수술하시면서 고비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주말에는 수술후 방사선&항암 관련 진료 보기 전에
갑자기 토하시고 설사하시고 열나셔서 응급실 다녀오시고 (다행히 장염이시라고) 한 고비 넘겼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다시 항암,방사선 교수님 2분 뵙는데...
방사선은 전이 범위와, 간 수치, 체력적인 문제 등으로 안하는게 좋다고 하시네요
항암도 이미 쓸 수 있는 항암제는 거이다 썼고... (약 효과가...)
남아있는 항암약은 부작용 많고 독해서 2달정도 어머니 몸상태 지켜보자고 하시네요
메이저 대학병원에서도 지금 당장 더 이상 해드릴수 있는게 없네요... 여기서 멘탈 붕괴
문제는 심한 어지러움증과 점점 구토증세가 심해지셔서 살도 4키로나 빠지시고...
어지러움과 구토때문에 지난주 찍은 mri 확인하려고, 오늘 뇌 mri 검사 결과 보러 갔는데요...
뇌에 전이는 없는데... 뇌출혈 의심된다고 바로 다음날 내일 오전 신경외과 예약 잡아주시네요...
오늘 바로 응급실이나 바로 입원시키시지 않은거 보면 심각한건 아니겠지요...? 또 고비네요...
오늘도 병원 다녀오셔서 식사하시다가 다 토하셨어요.
결국 꿀물만 드셨어요 (당류 섭취하면 안되는데 어쩔수없이 드렸어요...)
식사를 잘 챙겨드셔야 되는데... 잦은 구토와 어지러움으로 식사량은 줄어만 들고,,, 영양섭취가 중요한데
죽이랑 물김치 위주로만 드시네요... 하.... 살을 찌우고 체력을 키우셔야되는데...
내일 신경외과 가는데 이번에도 고비 잘넘기면 좋겠어요...
ps 사실 뽐뿌에 글적으면 위로 받고 응원받아서 너무 좋아요... 뭔가 속마음 다 이야기하는거 같아서 속시원하고...
하나하나 댓글은 못달지만 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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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하면부자된다면서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