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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손
- 등록일 2020-12-11 03:41
- 조회수 2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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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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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미묘한 차이이긴 하지만 2000년 전만해도 대만이 1인당 gdp 가 더 높았어요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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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수비의핵
당시에는 아세아 4마리용이라 하면서 비슷했죠 냉전시대 동안이야 서로 필요한 존재렸죠 한국은 북한 땨문에 대만은 중국 때문에 하지만 시대흐름은 어쩔수없어 한국은 중국과 국교협상을 몰래 진행하고 그걸안 대만이 마지막 자존심으로 먼저 단교를 실시 당시 한국을 규탄하는 대만 시위가 엄청났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친구라 생각했던 한국이 배신했다고 생각했으니 옛날로 따지면 명.청 교체시기 같은... 이후 한국은 중국을 통해 계속 성장했고 이제 대만과 차이가 확연하지요 대만 대졸임금이 낮은건 이유가 있었는데 잊어버렸네요. 열등감이 쩐다는거야... 중학교때 성적 고만고만 했던 친구만 명문대갔을 때 느씨는 감정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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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iderateness
대만은 한국 친구라 생각한 적 없고, 항상 한 수 아래로 생각했습니다.
장개석이란 사람 개인적으로 한국 챙겨준 수준이지, 80년대부터 주구장창 한국 폄하해대고 항상 대만 언론이 한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도한다는 한국 유학생들의 푸념과 하소연은 80년대 기사에도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장개석과 그 부인에게도 건국훈장 수여하고 국가적으로 기리고 있죠.
그리고 단교 문제는 우리 입장에서도 상당히 뒤통수인게 이미 91년에 대만은 중국과 3통협상이 체결된 상태였고, 무려 경제 및 투자교류까지 시작한 상태였습니다. 이대로 넋놓고 있으면, 한국은 중국에 투자 한 푼도 못 하는 상황인데 대만은 중국과 한국 모두와 자유무역이 가능해지는 최악의 상태로 들어가는 형국이었습니다.
열등감보다는 근거없는 우월감과 인지부조화로 오는 혐한이 셌는데 요즘 세대는 열등감이랑 관계없이, 한국 관련 편파보도로 기인한 혐한이 더 큽니다.
대만에서 TV틀어서 뉴스 보면 없는 혐한도 생기게 됩니다. 한국 관련 안 좋은 보도나 사건사고는, 우리나라 지상파3사보다 대만이 더 빨리 속보로 띄워서 앞다투어 보도하거든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뜬금없는 일반인 한국인 사진 얼굴도 안 지우고 보도했다가, '아니면 말고 ㅋㅋㅋㅋ' 식으로 튀는 가짜 뉴스도 엄청납니다. 이 짓을 언론이 주도해서 합니다. 문제는 대만 젊은층들도 이런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면서 다 믿어요. 수요가 있으니까 공급이 나옵니다. 일본의 혐한은 귀여운 수준입니다.
거기다가 대만 정치권에서는 국민당은 친중혐한, 민진당은 친일혐한 중국을 차마 못 까고 한국을 까고 일본을 차마 못 까고 한국을 까는 한국인 입장에서 뜬금없이 얻어맞는 추태가 한두개가 아닙니다.
이 절정이 2010년 태권도 파동이었죠. 한국이랑 1도 관련없고, 중국의 로비로 시작된 일인데, 당시 여당이었던던 친중 국민당이 중국은 차마 못 까고 뜬금없이 한국을 까기 시작했는데 이 때가 선거철이라서 야당이었던 민진당도 합세해서 한국을 까기 시작합니다. 제가 이 때 대만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었는데 하....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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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iderateness
한국이 97년 외환위기로 넘어졌는데
대만은 2001년 IT버블이 붕괴되면서 무너집니다.
그후 GDP상으로는 2003년 한국이 역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GDP가 급여의 개념이 아니고, GDP는 부동산 거품과 정부지출도 합산되는 개념이라서
대만의 부동산은 한국과 비교는 못 할정도로 부풀려진 상황인데, 이 부동산 버블로 뻥튀기된 GDP를 단순히 인구 GDP로 나눈 수준이라서
1인당 GDP상으로는 크게 차이나는건 아니지만, 개개인 서민들 입장에서는 대만 쪽이 훨씬 더 고달픈 편입니다.
그리고 대만에서 3년 살았는데
실제로 대만 살다보면 인프라가 한국 9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걸 항상 느낍니다.
수도 타이베이에 지하철이 생긴 게 90년대인데
우리나라 90년대에는 대구까지 지하철이 생긴 상태였었죠.
참고로 대만 타이중이 타이베이와 가오슝보다도 인구 더 많은데, 아직까지 지하철 안 뚫렸고 공사중에 있습니다.
가오슝 지하철도 1호선밖에 없을 거예요
이 밖에 병원을 가 봐도 엄청난 격차를 느낍니다.
이건 한국 교민들 대부분 공감하는 부분인데
기계들이 굉장히 낡아 있고, 의료진들의 수준도 차이가 납니다.
근데 이건 대만의 의료수준이 낮다기보다는, 한국 의료수준이 넘사라서 그런 거라도 하더라구요.
아 물론, 대만 치과에서는 레진이 보험처리인 것 하나는 맘에 들더군요.
그러나 인레이와 임플란트부터는 부르는 게 값이고 한국의 몇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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