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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뽐뿌를 하면서 저가폰을 저렴한 유지비로 얻을 수 있는게 재미있어서 몇개씩 만들고는 했습니다
제가 강동구에 살 때 11개월일때 부터 결연맺고 후원해주는 보육원 아이가 있습니다
(지역마다 보육원이 있고 베이비박스 출신의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 아이랑 결연을 맺으면 그 아이는 저를 아빠로 부르지요 저는 매달 그 아이 명의의 통장으로 입급하고
정부에서도 제가 준 금액만큼 지원을 더 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같은 때 방문해서 외출시켜서 키즈카페도 가고 공원에도 가고 했습니다
물론 저도 제 자녀가 둘 있고 같이 놀았습니다)
이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생이 되었고 코로나라서 보육원에서 온라인 학습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마포구로 이사를 가서 요즘에는 그 아이를 자주 보러는 못가지만
항상 크리스마스 선물은 홈플러스같은 곳을 데리고 가서 고르게 해서 사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외출도 할 수가 없어서 선물을 사들고 방문해서 주기만 하기로 했는데
거기 선생님이 아이가 이제는 무엇보다 핸드폰을 가지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아이들도 다 각기 폴더폰과 태블릿을 가지고 있네요
어 그래서 제가 핸드폰 새거가 있어요 lg q51을 저렴하게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이 선물 RC카와 핸드폰을 지난 성탄절에 전달해주었습니다
화면도 큼직하고 집에서 유투브보고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기 딱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아이를 만나서 핸드폰을 주니 아이가 너무 행복해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아 뽐뿌하기를 잘했다 내가 뽐뿌해서 한 일중에 가장 보람있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인이 사건을 보면서도 너무 마음이 아픈데 주변에 소외된 아이들 찾아보아야 겠는데
홀트나 굿네이버스 같은 큰 기관보다는 보육원같은데 알아보시면 더 직접적인 도움을 주실 수 있습니다 |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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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