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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상황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최대한 객관적 사실만 적어볼게요.
1. 반품할 물건이 있어서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택배 2건 접수(CJ)
2. 코로나 이후부터는 언제쯤 온다는 안내 없이 반품할 물건이 있으면 문 앞에 놓으라고만 아침에 문자옴
3. 문앞에 택배를 놓았지만 항상 반품 운송장을 주지 않고 가는 일이 여러번 반복됨.
4. 언제 수거될지 모르는 택배들을 문밖에 놓는 것도 불안한데, 반품 운송장이 없으니 혹여나 다른 사람이 가져간건지 택배를 수거해간건지 확인할 수 없어 불편했음.
5. 그래서 이번에도 운송장이 없이 가져간 것 같아 운송장을 부탁하려
어머니가 전화를 했더니
택배기사가 바쁘다며 전화를 바로 끊어버림.
그래서 어머니가 운송장을 달라고 문자를 보냄.
추가) 어머니가 환갑이 넘는 나이라 평소 핸드폰 문자나 긴문장을 잘 쓰지않으셔서 의도치않게 문장표현이 좀 그랬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을 향해서 한게 아니라 택배가 접수 됐으면 영수증이 당연히 기본적으로 같이 왔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무리 바빠도 기본적인 업무처리는 해달라고 하신 말씀인데...
그리고 전화를 해서 부탁하려고 하자 바로 상대방이 바쁘다고 바로 끊어 버린 상황인것도 있는것 같네요
6. 택배기사가 기분이 나빴는지 그럼 택배를 집에 다시 갖다 놓을테니 알아서 보내라고 답장이 옴.
- 정말 택배를 문앞에 놓고 가버림.
7. 황당했지만 택배기사에게 오해하지 마시라고 수고하는 것 알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다시 가져가달라고 문자를 보냄
8. 4일 동안 연락도 없고 물건도 수거하지 않음.
9. 쇼핑몰에서 물건이 안온다고 확인 전화가 와서 택배 재접수.
10. 오늘 그 CJ기사가 택배를 수거는 했지만, 요청했던 운송장 스티커를 현관문 철판에 문에 딱 붙여놓음.
- 접착력이 강한 스티커가 완전히 철판과 달라붙어서 떼려고해도 다 조각나고 긁어내지지가 않아 고생중...
여기까지가 벌어진 상황입니다.
반품을 가져갔다는 운송장을 놓아 달라는게 부당한 업무를 요청한건가요..?
이번 일 말고도 20대로 추정되는 이 CJ택배기사는 평소에도 불친절하다고 느꼈습니다.
예전에도 반품 택배를 밖에 그냥 놓기가 불안해서 항상 집에 사람이 있으니 딩동벨을 눌러주시면 바로 전달드리겠다고 요청했었는데
문 앞에 안 내놓으면 아무 안내 없이 3일이고 4일이고 절대 안 가져가셨어요.
그래도 뉴스에 보면 택배 노동자들이 과로에 시달린다고 하여 바쁘려니 하고 맞춰 드리자 해서 군말 없이 아침부터 가져가실 때까지 내놓았는데 운송장을 안 주시니 가져간 건지 모르겠고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청한 것뿐인데 자기 기분이 나쁘다고 수거해갔던 택배들을 도로 집 앞에 갖다 놓다니요..
화가 났지만 어머니가 원만하게 해결하자고 하셔서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고 오해하지 말라는 문자까지 보냈는데 이렇게 보복성으로 스티커를 강하게 붙여놓고 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하...
아주 딱 붙여놔서 떼어지지 않게 붙여놨고 떼려고 했더니 사진처럼 덕지덕지 떨어지면서 끈끈이가 남아 더 더럽게 되버린 상태입니다.
솔직히 너무 화가 나 컴플레인을 강하게 걸고 싶다가도 택배기사에게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이 다 노출되어 있어 괜한 보복을 당하지 않을까 염려도 되고, 가족이 다른 곳으로 이사 가지 않는 한, 이 사람이 계속 배송할 것 같아서 얼굴 붉히기도 찜찜하지만
속시원한 방법이 있는지 찾고싶어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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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고양이 / 택배기사 고생한다고 좋은 사람만 있는건 아니죠 전혀 무관함... 쟤는 쓰레기네요
크크네구름 / 기본을 하라는 말은 명령조라 기분 나쁠수도 있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거니까요. 그것과 별개로 ...
GRtion / 에휴 사람한테 기본은 해야죠가 뭡니까 본인부터 인성기본찾으세요 그래야 남도 대우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