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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주문하는 배민 단골 카페가 그날은 휴무라서 다른 카페에 주문하려고 찾던 중에.
한 카페를 발견했고, 저도 별점 역순으로 나열해서 리뷰 스캔을 하는데.
어떤 사람이 별 한개를 줬더군요.
사실 배달앱에서 ... 별 한개는 '진짜 싸우자!' 느낌이라서 무슨일인가 싶어서 읽어보니. (커피에 벌레라도 들어갔나 싶었는데.)
그 사람은 ... 생크림 와플에 진심이신 분이시더군요 ㅋㅋㅋㅋㅋ
우유 생크림 와플이라고 써놨는데, 이건 우유생크림이 아니라 식물성 생크림이다 (그게 아니라면 동물성 생크림 비율이 너무 낮다) 라고 하면서,
우유 생크림 이라고 메뉴에 쓰지 말라면서 별 한개를 줬길래,
그 사람이 궁금해져서 리뷰를 타고 갔더니, 근처 카페 리뷰가 수두룩 하네요. ㅋㅋㅋ
그런데 그게 전부 다 생크림 와플을 포함한 주문이었고, 생크림 와플 맛집을 찾아서 5-6곳은 연속해서 주문한게 보이더군요
각 생크림을 분석해서 이 집은 생크림에 우유 비율이 높았으면 좋겠다 하면서, 별 3개 주고 ;;;;
( 그 가게는 메뉴에 우유생크림이라는 말을 안 써서, 나름 용서해준듯. 그래도 카페에서 별3개는 치명타죠. )
마지막에 진짜로 우유생크림으로 와플 만드는 곳을 발견했다면서 별 5개를 주는 리뷰를 봤네요.
생판 남이지만, 원하던 맛을 찾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 편으로는 ... 인간적으로 본인만의 기준이 그 정도로 확실하면 그냥 카페에 전화해서 생크림 뭐쓰냐고 제대로 물어보고 주문을 해야지.
그냥 '생크림 와플'을 주문해서는 '우유 생크림'이 아니라고 별점을 3점으로 깎아버리는건 좀 심하다 싶더군요.
저도 입맛에 관해서는 내 입맛이 좀 특이한 케이스 일 수 있으니 그걸로 별점을 깎진 않거든요. (구성이나, 재료 신선도 같은걸로 뭐라하는거면 몰라도.)
자꾸 주문하다보니 리뷰에 설명하기도 귀찮았는지,
그냥 '생크림이 좀 별로네요' 한마디 쓰고 별 3개 줘버리니 ... 가게 사장은 혹시 뭐가 부족했는지 공손하게 댓글 달던데- 괜히 짠하더라구요.
(그 댓글만 본 고객은 생크림에 무슨 문제가 있나? 의문이 들어서 안 시키지 않습니까. 차라리 구매자가 구구절절 설명할때가 나은듯 ㅠ)
그 사장님이 댓글 클릭해서 대충 눈치 채셨기를 바라네요- 안 그러면 괜히 마음쓰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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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 일부러 알바하나 고용한건 아니겠죠? ㅋㅋㅋ 저같은 사람을 낚시하기 위해서?
(1점리뷰는 눌러서 종종 그 사람 쓴 리뷰 스캔 쫙 하거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