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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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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최애 나물반찬15

등록일 2021-09-18 18:57
조회수 3879

고구마 줄기 볶음.

우리동네(부산)에선 어찌된 일인지 고구마 줄거리라고 불렀었네요.

담백함과 짭쪼름함과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 사이의 절묘한 조화!!

듣자하니 한올 한올 다 손으로 껍질을 벗겨줘야 하는 극강의 손품이 가는 반찬이라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나오는 건 꿈에도 보기 힘들고

웬만한 반찬 가게에서도 취급을 아예 안 한다더군요.

들이는 정성에 비해 찾는 이가 그리 많지도 않고 이문도 별로 안 남아서라나.

아... 어딜 가야 이걸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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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9

엄마 옆에서 한번도 안 도와줬었나보네요

이거 한단? 다듬고 나물해서 나온거보면

다음부터 해먹지 말자라는 말이 절로 나옴

2021-09-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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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파주사람인데 고구마 줄거리라고 불러용 다듬다보면 손톱밑이 까매집니다 개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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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가 아녔나 보네요.

줄기를 왜 줄거리라고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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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고구마 줄기 개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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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연장

고구마줄거리 참 좋아하는데 껍질 까기 귀찮아서 잘 안먹게 되는

껍질도 드럽게 잘 안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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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시장에 가면 할머니들이 깝질 까서 팝니다

맵게 볶아도 맛나고 담백하게 볶아도 맛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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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앉은자리에서 직접까서 팔죠

가격도 얼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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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짜

이거 맛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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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계큰손

구내식당에 가끔 나오는데 껍질 안벗긴채로 나와니까 질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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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헐... 안벗기고 요리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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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고구마줄기 들깨넣고 볶아 먹는게 제일 맛있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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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스팅커스

껍칠 차이가 너무 심하죠

솔직히 집에서 해먹는거 아닌이상 가성비가 너무 안좋아서 식당같은데에서는 잘 안하죠

다른 밑반찬에 비해서 손이 엄청가는데 똑같이 공짜로 내줘야하니깐요

비싼 한식집 같은경우에 시즌 밑반찬으로 나올순있어도 메인 밑반찬으로 나오는곳은 없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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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지름

이거꿀맛 ㅋ

고추무침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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