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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 뒷자리에서 왼쪽에서 3번째 자리에 앉았습니다.
아시겠지만 거리두기 때문에 한칸씩 띄어앉는 상황. 맨 왼쪽 1번 자리는 비어있었구요.
앱으로 확인해보면 알수있는데 예매한 자리들이 쫘악 나옵니다. 그 끝자리는 예매안한 상황이었구요...
제 오른쪽에는 한칸띄고 커플이 앉아 있었구요. 그렇게 6자리가 왼쪽구역 전부입니다.
자 그런데... 이때부터 상황이 발생하는데...
어떤 애가(20초로 보임) 팝콘 2개와 콜라 1개를 거의 안고 낑낑대며 올라옵니다.
올라오는 도중 넘어지며 팝콘이 흘렀는지 주섬주섬 하더니 오른쪽 구역 맨 뒷자리 오른쪽구역 7번자리에 앉더군요
그 오른쪽 맨 끝자리(12번)는 사람이 앉아 있었구요.
그런데 광고가 시작하니 그넘이 주섬주섬 먹을걸 챙기더니 제 왼쪽 1번자리로 오는겁니다.
일단 뭐지 싶었죠.
그러더니 슬금슬금 팝콘을 먹는겁니다.
아시겠지만 팝콘 섭취 안됩니다. 음료수만 가능합니다. 팝콘은 싸들고 가야합니다.
그래... 광고니까 먹어라 생각했죠.
자 영화 시작...
이넘이 개념없게 조용한 영화에 대사없는구간에도 팝콘을 우걱우걱 먹드라구요.
거슬려서 한번 쳐다봤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입다물고 가만 있다가 팝콘을 밑으로 내리더라구요.
그래 이제 안먹겠지 했는데... 한 5분 지났나.... 또 쳐묵쳐묵
졸 짜증나서 옆에 빈자리 두드리며 '팝콘 먹으면 안되는거 몰라요?' 그랬더니
똥씹은 표정 짓더니 다시 팝콘 내려 놓드라구요.
그리구 다시 영화를 보는데...
이넘이 또 부시럭부시럭 거리더니 짐챙겨서 핸드폰 손전등 키고 밖으로 나가더군요. ㅋ
그 뒤로 안돌아옴 ㅋㅋ
아 근데 생각해보면 코로나 전에 먹을수 있을때 그 소리들 어떻게 참았나 생각도 안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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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음식 처먹는 소리 때문에 영화관 안간지 10년도 더 된거 같네요
시끄러운 식당에서 쩝쩝 대는것도 정수리에 젓가락 꽂고 싶어지는데
조용한 영화관에서 음식 처먹는 소리 귀에 들어오면 정말 살인충동 일어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