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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경험은 처음 입사한 회사에 엄청 예쁜 아가씨 있었음.
부서가 달라서 대화 몇번 안해봤는데 퇴근하는데 퇴근길
우연히 마주친 그 여직원에 이끌려 타부서 그 여직원이
속한 부서 직원들 술자리로 끌려 가게 되었음.
난 부서가 다른데 내가 껴도 되나요? 라고 했는데
괜찬아요라며 같이 가자는 그녀의 말을 거절 못했음.
난 그렇게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우리부서 직원들보다 그 부서 직원들과 술자리를 가지며
먼저 친해지게 되었음. 그러다 술 취했을 때
선배가 물어봤음. 너 미주씨 좋아하지! 라고
난 깜짝 놀라서 나도 모르게 아니 그걸 어케 아셨어요?
라고 했다가 정신이 번쩍! 했지만 이미 늦었음.
담날 사무실에 소문 다 나고 난 퇴사해야 하나
하며 혹시 마주치면 어쩌나 하며 눈 깔고 다녔는데
그러다 마주쳐서 비상구에서 이야기 들었냐고
했더니 그녀 날 보며 웃으며 말했음.
그 말 듣는 순간 기분 너무 좋았어요. 라고
아... 때는 2003년 나 24살 첫직장 입사한지
한달반 되어서였나? 나도 그런 풋풋한 추억이
있는데 이거 보니 문득 옛날 생각나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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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