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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주에 개봉하자마자 바로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명장면으로 가필드 스파이더맨이 그웬을 살리지 못한걸
이번 작에서 MJ 구하는걸로 위로받은 장면을 뽑으실텐데
저는 이것보다 마지막 최후 5분이 가장 기억에 납니다.
먼저 스토리 빌드업을 해보자면
이번 MCU 스파이더맨의 별명은 '애새x더맨" 이라고 할정도로
행동이나 정신적으로 어린이라는 이미지를 팍팍 뿜어낸지라
이에 대해 혹평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멀리 갈것도 없이 이번 작에서도 자신이 뭐하나 행동한번 안해보고
닥스한테 와서 징징거리면서 몇번이나 주문 바꾸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줬죠
근데 결말에 자신이 모든걸 책임지고 '피터 파커'의 삶이 아닌
'스파이더맨'으로써의 길을 선택하고 나서 모든 사람들에게 잊혀진 후 마지막 엔딩이 등장하죠
MJ가 알바하는 가게에 문열고 들어오고
MJ 한테 말걸지만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베프인 너드도 자신을 없는 사람 마냥 인지조차 못하고
그리고 가게에서 나와서 자신의 단칸방에 들어가서 창밖을 바라보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저는 위 장면에서 톰홀랜드의 딕션과 표정만으로 어리다는 느낌을 전혀 받질 못했습니다.
몰론 연출 상으로 약간의 분장이나 코디가 도와줬겠지만
불과 15분 전까지 그 어린 이미지 팍팍 내던 배우가 맞나 싶을정도로
최종 5분은 너무나 성숙한 이미지를 표정만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마블이 아무나 주연배우 뽑는게 아니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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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마지막에 울컥포인트였죠
앤드류 연기가 제일이라 생각했지만 토비나 톰도 괜히 스파이더맨 오래한게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