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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글 잘 안쓰는데... 20대 중반입니다
혼잣말 좀 적어도 될까요 죄송합니다
적고 싶은 말이 많긴한데 본론만 말하자면
평소 제 성격은 감정기복이 적고
둔하다면 둔한 둥글둥글한 성격입니다만
최근들어서 짜증, 그리고 욕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그냥 그러려니 넘어갔을 별거 아닌 일이 괜히 아니꼽게 느껴지고 하던게 진행이 안되면 욕부터 나옵니다 (물론 집에 혼자있을 때 혼잣말로)
어제 집에서 상품권 충전하는데 되도않은 오류가 여러번 뜨길래 친한 친구가 듣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 x발!!" 하고 작지 않은 소리로 욕을 한다던가..
카톡에서도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쌍시옷 단어 사용이 부쩍 늘었고요...
아까도 택배문제로 고객센터에 전화거는데 전화연결이 아예 안되고 끊어지길래 사무실 문앞에서 저도 모르게 "아이ㅅ발.." 하고 작게 혼잣말이 나오더군요.
그 때 화들짝 놀라서 제 자신의 변화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에 욕이라고는 입에 담지 않는 편이었고
저도 다 큰 성인이 욕 자주하고 다니는거
정말 보기 안좋은거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짜증과, 화가 늘었고
저도 모르게 이렇게 상스러운 욕을
입에 달고다니니 제 스스로 너무 위화감이 드네요..
최근에 좀 무기력한것 제외하고는
크게 스트레스 받는 것도 없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계실까요?
구구절절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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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성격이 폭발하면 더 무섭습니다. 참고있던거지 무딘게 아닙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화'의 대상이 사람은 아닙니다.. 대부분 욱하고 '상황' 때문에 혼잣말로 욕을 하게되더라구요... 사람을 향해 욕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라리 사람에게 화내는게 낫지 혼자 대상없이 화내고 감정분출하다간 자칫하면 자폐로 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