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할아버지께서는 625 전에 서울에서 버스회사를 운영하셨다.
버스 세대가지고 운영하는 지금으로 보면 보잘것 없는 회사이지만
그당시는 아마도 상당한 부를 축적한걸로 추측한다.
아버지도 그당시 비싼옷에 비싼음식만 먹었었다고 하시고.
그러던중 625가 발발하였고 할아버지의 버스는 바로 군용버스도 강제 징집되어
전쟁터에서 사용되었다.
전쟁동안 부산에피난해가있으시다가 부산에 여성분을 만나게되고
여차저차해서 625휴전이후 서울로 올라왔지만 버스는 모두 파괴되었고
아버지는 갑자기 부잣집 도련님에서 망한 사업가의 자식이 되었다.
그리고 70년이흘러 아버지는 열심히 모으시고 나또한 자영업을통해
그때보다 비할바는 안되지만 나름 큰자산을 축적했다.
하지만 난 두렵다. 윤석렬이 대통령이되고나서 북한과의 전쟁이 발생하게된다면
지금까지일군 모든게 다시 리셋될꺼라는 불안감.
사실 가진게 없는 사람이야 전쟁나는것도 나쁘진 않다. 어짜피 빈부의 차가 줄어드니까
하지만 가진사람들은 그걸 잃게되면 회복하기 힘들다.
그런데 부자들이 윤석렬을 지지한다는건 어찌보면 아이러니같다. 북한과 긴장관계가 줄어들때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줄어들고 자산이 거품이 끼는건 단순한 우연일까? 그들의 자산이 불어나게 해주는건
남북한의 평화무드인데 그들은 북한과 대치상황에서 전쟁이라도 벌어지기를 바라는것 같다.
윤석렬 정권하에서 다른것보다 난 전쟁이 날까 제일 두렵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