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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Rabies)
동물이 걸리면 광견병. 사람이 걸리면 공수병이라고 부르는데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매년 해마다 5만명 넘게 공수병으로 사망.
이름은 광견병이지만
이 병을 가장 빈번하게 퍼뜨리는 동물은 야생 너구리
나 박쥐로
사실상 너구리.개.고양이.라쿤.소.박쥐.여우.늑대 등등 모든 야생 포유류나 가축들한테서 질병이 전염 가능.
광견병 바이러스를 보유한 동물에게 물리거나
동물의 타액이 상처에 닿으면
광견병 바이러스가 신체로 들어오게 되는데
빠르게 세척 및 소독 후
병원으로 달려가서 1-2일 내에 백신을 최대한 빠르게 접종한다면 (노출후엔 면역글로불린과 함께 백신을 5회에 걸쳐 접종)
생존이 가능하지만
백신 접종 타이밍이 늦었거나 백신을 접종 안할 경우엔
잠복기를 거쳐 무조건 발병해 사망률이 사실상 100%에 수렴.
특히 박쥐는 매우 위험해서 직접 접촉 없이도 박쥐가 내뿜는 연무질만으로도 바이러스가 신체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미국같은 해외에선 단지 집안에 박쥐가 들어온 것 만으로도 공수병 백신 접종이 강하게 권고되는 수준.
잠복기는 물린 부위에 따라 2주-6개월 정도로 매우 다양한데 뇌에서 가까운 부위에 접촉했을수록 발병이 빠르게 발생.
해외 케이스에선 수년이 지나 발병한 케이스도 여러건 보고되고 최장 19년의 잠복기 사례도 있다고 함.
국내에서 2000년대 초에 발생한 포천 사고의 경우 피해자가 야생 개에게 얼굴을 물린 후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불구하고 잠복기가 매우 짧아 결국 공수병이 발병해 사망한 케이스가 있었음
공수병이라는 명칭은 물을 무서워한다는 뜻인데 공수병이 발병하면 물이나 침 같은 액채를 삼킬때마다 후두부에 근육 경련이 일어나 극심한 고통으로 물을 뱉어내거나 침을 못삼키고 질질 흘리는 모습이 마치 물 공포증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명칭
또한 발병 환자는 물 공포증 이외에도 매우 약한 바람에도 극도의 발작을 일으키며 고통에 시달리다가 거의 100%가 4-5일 이내에 급성 뇌척수염 증세로 사망한다고 함.
현재까지 전세계 역사상 공수병이 발병하고도 생존한 케이스는 단 16건에 불과한데 (로또 당첨 확률보다도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낮은 확률) 이마저도 대부분은 몇년전에 공수병 백신을 접종해봤던 케이스였다고함.
즉 백신을 한번도 접종 안하고 치료만으로 생존한 케이스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의 기적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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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