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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편을 내용을 알고싶으신분들은 이 링크를 눌러주세요!!)

다이어트가 끝난 다면, 코로나가 끝나 그 아이를 보러 갈 수 있다고 나는 생각했었다.

하지만 코로나는 끝나지 않았고 그 아이와 나는 계속되는 기다림에 지쳐있었다.

운동을 하던 도중에도 계속되는 불안감은 나의 병을 자극하였고

1년이 지나서 나의 정신은 한계점에 다 다르었다.

내가 그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잘생기지도 않았고 공부도 제대로 해본 적없는 

일반고 내신 7등급 출신인데 

과연 내가 그 아이를 책임질 수 있을까? 나 자신도 관리하기 힘든데

그 아이가 있어서 이렇게 운동도 하며 나 자신을 바꿀 수 있었는데 나는 그 아이를 위해 해줄 수있는 게

없어

수없는 고민과 불안 속 결국 나온 해답은, 내가 그 아이에게 이 세상에서 제일 값비싼 물건을 사줄 순 없어도

그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2021년에 처음 날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아무런 생각 없이 미치도록 한자를 썼다

히라가나(한국어로 치면 한글)는 알지만 나는 하늘 천 도 제대로 모르는 한자 바보다.

그런 한자 바보가 변하기 시작했다

 괴로움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다른 사람이 돼 본 적은 없지만 어릴 적부터 무언가를 집중하는 것은 운동이나 게임

이외에는 정말 싫어했고

공부란 것은 나에게 있어 인생의 장애물이었다.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시작한 공부는 나에게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니었다.

 공부로 인한 괴로움은 그 아이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 치유가 되는 기분이었다.

사실 나에게 필요했던 건 누군가의 조언보다 그 아이와의 만남이었던 거 같다. 

 2022년 제1회 jlpt 시험이 끝나는 날

사실 시험에 대한 생각보단 그 아이와 빨리 이야기 하고 싶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빨라졌다.

언제나 그렇듯 그 아이는 언제나 같이 밝은 미소를 지으며 수고했다는 말은 남겨 주었다.

2022년 10월 일본의 명문사학인 리츠메이칸 대학에 1차 시험에 합격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나를 흥분시킨 것은 코로나 규제가 끝나 드디어 그 아이를 만나러 갈수 있다는

것이었다.

2020년 그 아이를 알고 700일 만에 만남이었다.

대학에 면접이 끝나고 나는 그 아이를 만나러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3차 백신에 대한 두려움도 그 아이를 만나는 기대감을 꺽지는 못했다

2022년 12월 눈이 내리는 홋카이도 치토세에 도착했다.

그 아이와 나의 생일을 일주일 앞두고에 일이었다.

덜컹거리는 기차 속에서 나는 그녀와의 만남을 고대하며  홋카이도 삿포로로 가고 있었다

                                                                   다음편이 마지막이야기(最終章)가 될거같습니다

                                                               읽어주신 여러분 오늘도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