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아과전문의 부족사태보면서 간호사들의 역할이 더 커졌으면 합니다.26
- [* 비회원 *]
- 등록일 2023-06-15 00:07
- 조회수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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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노바
맘충증가 및 저출산으로 의대생들의 소아과 진입장벽을 높여놓은 상태에서 신생아패혈증 으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들 사망하자 전공의까지 잡아넣게 되니 (5년간 대법까지 가서 결국은 무죄받았지만)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책임을 지려는 의사가 남아있을것 같아요? 지금mz세대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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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노바
@오리도날수있다 일반인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아니고 의사 입장에서 필수과를 선택하게 해야 정책이 먹히겠죠. 1년에 나오는 의사 3천명 그들이 남은 인생을 걸고 전공을 선택하는데 필수과목은 어떤 매력을 보여줄까요? 저는 필수과 의사이기도 하고 의료사고로 소송도 당해봤고요. 최선을 다했지만 신이 아닌 인간의사이기에 어쩔수 없는 경우도 많이 봐서 그럽니다. 저와는 달리 지금 의대생들과 미래의 (정원늘어날) 의대생들은 피부미용보다 밤새 응급콜받아 힘든데다 소송위험도 더 높은 내외산소를 더 선택하고 싶어야 할겁니다. 내외산소 선택하는 의대생들에게 지금 피안성 보다 높은 수입을 올리게 해줘도 소송위험이 높다면 집안을 일으켜야 하는 개천용의사 아니고서는 아무도 선택안하고 지금처럼 전공의 미달이 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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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도날수있다
@크노바 이건 주제와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님이 의사라고 하니까 하는 말인데 여기 뽐뿌가 의사들 집성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바로 어제 자칭 의사라는 분과 대화를 나누었는 데 오늘 바로 또다른 자칭 의사를 만나네요, 하하 그런데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우리나라 지방은 의사가 없다는 데 뽐뿌는 의사가 정말 넘쳐납니다.
그건 그것이고 님의 가족이 한번 의료사고를 당해보면 설령 님이 의사라도 의료사고에 대해 증명하기도 함들고 제대로 된 보상은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거의 맞습니다. 의료사고 소송이 목숨과 연관된 전공에서만 생긴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 데 필러나 리프팅 같은 피부미용 시술 받고도 아주 많이 일어납니다. 님 주장대로라면 피부미용도 늘어나는 의료소송으로 기피과 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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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노바
@오리도날수있다 필수의료의 책임을 의사개인에 지우지말고 국가가 방어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모든것을 피해자가 입증해야한다는 것은 옛말입니다. 최근에는 의료분쟁심의조정위원회라는것이 있어서 신청하면 의사가 과실이 없어도 무조건 절반 배상해야 합니다. 신생아 출산중 사망하면 무조건 의사가 절반책임을 집니다. 누가 산부인과 하나요?
지난달에서야 신생아 사고는 산부인과 의사의 책임을 묻지않고 국가가 100퍼센트 책임진다는 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쌍꺼풀 예쁘지 않게 되었다고 소송하는 케이스를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환자상태가 위험 해도 어려운 수술에 도전하는 낭만닥터 김사부같은 의사들을 만들어내려면 정부가 신생아 사망사고뿐 아니라 중대후유장애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린이날 외상 어린이가 수술할의사가 없어서 죽었다는 안타까운 사고 보세요. 소아외과 의사가 없지만 일반외과 의사라도 수술해줬으면 살수 있었지 않을까요? 책임지기싫어서 전문가의사 없다고 뒷걸음치는 의사는 판사와 정부의 합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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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도날수있다
@크노바 님 한번 생각을 해봅시다. 님이 의사라면 의료인의 과실을 일반인보다는 휠씬 잘 알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님이 보기에도 확실한 의사의 과실로 님이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둘다 잃었다고 해봅시다. 님의 남은 인생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 님의 인생도 무너지는 겁니다. 이런 경우에도 해당 의사가 책임을 지지 않고 국가가 책임을 짊어져야 하나요? 더 중요한 문제는 돈 몇푼 받는 다고 해서 무슨 책임을 짊어지는 건가요? 님이 피해자로 의료소송을 한번 해봅세요, 돈으로 보상한다 하더라도 얼마나 보상이 되는 지... 의사의 확실한 잘못으로 사망을 하였다고 증명하기도 힘들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거기서 70~80%만 인정이 되는 게 현실입니다.
다른 예를 들어보죠.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를 걷다가 졸음운전 하던 트럭 운전자에 의해 사람들이 사망하였다고 해봅시다. 그때 운전자를 형사처벌하면 누가 물건을 운송할 거냐면서 국가가 전액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봅시다. 님은 동의할 건가요?
더 쉬운 예로 의사가 술마시고 수술하다 사람이 죽고 의사가 술마시고 운전하다 사람이 죽었어요. 두 사고에서 처벌이 어떻게 될 것 같나요?
과실은 엄격히 따져서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라면 의사의 무과실을 주장할수 있지만 모든 의료사고에 대해서 무조건 의사의 무과실을 주장하면 누가 그것에 동의할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말이죠, 그동안 의료과실에 대해 제대로 된 보상이나 책임을 짊어졌다고 생각합니까? 예를 들어 고 신해철 사건의 경우 제대로 된 책임을 의사가 정말로 짊어졌다고 생각하나요? 님 주장대로라면 그 의사의 이후 사망사고도 전부다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성형수술에서도 사망사고가 꽤 발생합니다. 밑에 성형외과 의사의 말을 근거로 보면 연간 20명정도 되는 겁니다. 참고로 출산중 임산부 사망이 연간 3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http://hnews.kr/news/view.php?no=54582
“2006년 이후 3백 명 이상이 성형수술 중 유령수술에 의해서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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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앤굿2
@오리도날수있다 님 주장대로라면 불가항력적인 의료과실이 생길수 있는 시술이나 처방을 안 받으시면 됩니다 타이레놀 먹고 스티븐존슨증후군SJS 생길수도 있구요 부루펜 부작용으로 아나필락시스 생겨 사망할수도 있구요 이 모든걸 책임져주지는 않아요 그 부작용 감수하고 치료에 임하는 거죠 그거 싫으면 치료 안 받으시면 됩니다 항암치료 받으시면서 백혈병오셔서 사망할수도 있구요 수술하다가 마취사고로 사망할수도 있구요 이 모든걸 신이 아닌 의사가 다 책임지라고 할 수 있나요?인과관계를 모두다 명확히 따질수 있나요? 매일매일 이 모든걸 감수하고 의업에 매진중인 필수의료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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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도날수있다
@굿앤굿2 중간에 끼어들 생각이면 글 좀 제대로 읽고 댓글을 달아주세요.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라면 의사의 무과실을 주장할수 있지만 이라고 이미 했는 데 뭔 불가항력적인 의료과실이 생길수 있는 시술이나 처방을 안 받으시면 됩니다 라고 하시나요?
의사의 분명한 책임이 있는 경우만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님은 트럭이 운전사의 졸음운전으로 님의 차를 들이받아도 국가가 책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트럭운전사의 졸음운전이 운반비 갖고는 생활이 힘들어서 무리하게 더 운전하다 사고난 경우 트럭운전사의 책임은 없어지는 건가요?
사람이 다치거나 아픈 위급시에 의사가 사람의 생명을 구해서 고마운 존재이지만 평상시에 님이 운전할 떄도 어떤 트럭운전사는 생활고가 있는 데도 불구하고 안전운전을 해서 님이 안전하게 운전하고 다닌다는 생각도 해보세요, 단지 트럭운전사만 그러겠습니까? 경찰관 소방관 징집된 군인 그리고 사회의 각 직역을 담담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대우를 못 받는 경우가 있다하더라도 제 할일을 잘 하고 있기에 님과 님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할수 있는 겁니다, 그런 분들한테도 많은 감사를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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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시술 풀면... ㄷㄷㄷㄷ
그것도 다 레이저가 해주니 ㅎㅎㅎ
+ 스켈링.
기존 병의원 진료 하위단에~
피부시술+ 스캘링만 풀어줘도.
피부+치과 단가 내려가서 도움 많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