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는 살충제는 효과 없어도, 스킨로션에 5초면 죽는다고 하네요. 비밀은,5

 해외 수천만 유튜버 마크 로버의 실험에서도,

빈대에게 살충제의 효과는, 

그냥 빈대에 물을 뿌리는 것과 차이가 없다라고 이야기 되었었죠.

게다가 이미 뿌린 곳 지나가는 빈대에겐 아무 피해도 없다고.

 그래서 살충제는 사용하는게 그다지 의미가 없지만,

빈대에게 의외로 훨씬 치명적이면서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스킨로션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스킨로션이라기 보단 스킨로션에 들어가 있는 

에탄올(알콜)이 빈대를 죽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스킨로션에 들어간 에탄올 때문에,

스킨로션이 묻자마자 거의 빈대가 5초만에 사망한다고.

 실제로 에탄올은 벌레를 잡는데 사용되고 있는데,

농촌진흥청에서 쌀벌레 죽일 때 추천하는 방법이,

알코올 혹은 알코올 함량이 30% 이상인 술에 솜뭉치를 적셔서 그릇에 담고,

이 그릇을 쌀통에 넣어 밀폐시키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으로 성충 유충 모두 박멸 가능.

부피비율로 1000:1만 사용하면 된다네요.

물론 이런 박멸의 경우엔 밀봉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빈대 문제가 심각한 해외에선 당연히 관련한 이야기들이 있을 거라 생각해 찾아보니

럿거스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과학자들이 빈대에 직접 소독용 알코올을 뿌렸더니 빈대의 50%를 죽였다고 하네요. 

이는 살충제보다 효과가 뛰어난 것.

 다만 알코올과 직접적인 Contact가 있어야만 죽는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건 살충제도 마찬가지인데다

살충제는 내성 때문에 빈대의 12%나 죽을까 말까 한데다 

살충에 이르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알코올이 훨씬 뛰어난 효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구글에서 빈대로 검색해보면, 

rubbing alcohol로 빈대를 죽일 수 있다는 글들이 보이는데,

 다만 알코올을 사용할 때의 문제점은, 

알코올 뿌린 다음에 화가 나서 빈대를 태워 죽이겠다고 라이터를 켰다가

아파트에 화재를 일으키는 경우가 최근 해외 기사에 있었습니다.

특히 담배 피는 사람, 난방기구 사용자, 집에 양초 켜두는 사람들의 경우,

무심코 알코올을 뿌린 걸 깜빡하고 불을 켰다가 

화재를 일으키기 쉬울 듯.

실제로 지난 십수년간 미국 전역에서 알콜로 빈대를 죽이려다

주택화재를 일으킨 사례가 여러건 존재한다고 합니다.

 즉 빈대잡다 초가삼간 태우지 않게 조심.

 긴급하게 빈대를 잡아야 할 상황이라면,

화기가 전혀 없는 아주 안전한 환경임을 확인한 상태에서

스킨로션이나 소독용 알코올 분무를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겠죠.

뿌린 다음엔 알코올이 다 기화될 때까진 절대 화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겠고.

 담배 피는 사람은 매우 주의.

빈대에 대한 증오심이 크다면,

라이터를 모두 버리고 담배를 끊는 것도 본인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좋은 방법 중 하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