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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아들이 중학교 들어가게되면 걱정부터 되더라고요
아들이 키도 엄청작고 내성적이고 조용조용하고 겁도많고 그렇습니다
내성적이고 조용하다보니 먼저 다가가지 못하기도 하고요
우리가 잘 알고있는 학창시절에 괴롭히기 딱 좋은 타켓이지요
그래서 학폭 왕따 이런것들이 걱정이 많습니다
어제 입학식 다녀왔는데 역시나 같은반 애들은 키 덩치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그중에 몇몇은 역시나 껄렁껄렁한? 애들도 보이구요
초딩때는 별 걱정 없었습니다
그 어린나이에 설마 학폭이 일어나겠어?..
다행히 초딩때는 별 문제없이 친구도 꽤 사귀고 잘 마무리 했습니다
엄청친한 친구 조금 덜? 친한친구까지 해서 잘 지내는 친구들이 12명정도 되었던거 같은데
그 12명이 전부 아들이 다니는 중학교에는 단 1명도 배정이 안되었습니다
저희가 사정이 있어서 다른 아파트로 이사온거라 뭐 당연한 배정이겠지요
초딩때 친한 친구 몇명은 같은학교에 배정되었으면 걱정이 좀 덜 되었을텐데 ㅠㅠ
몇개월전부터 아들한테 누누이 강조 했습니다
누가 괴롭히거나 때리거나 하면 부모님 선생님 어른들에게 꼭 알려야 한다고
혼자 끙끙되고 있으면 절대 해결 안된다고
그리고 누가 지속적으로 괴롭히면 당하고만 있으면 안되고.. 너도 미친놈이 되라고
애한테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창문이라도 깨고 책상 의자라도 막 집어던지는 미친놈이 되어야
그나마 상황이 좀 나아질거라고 그렇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 상황되면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걸 아는데... 그래도 뭐라도 해야할거 같아서요
지금은 키가 180이 넘지만 저도 중 1~3학년까지는 외소하고 내성적이어서 애들한테 괴롭힘 당했습니다
물론 너무 겁이나서 그 누구에게 말 한마디 못하고 끙끙되면서 그렇게 살았습니다
제가 이랬는데 아들한테 저렇게 참지말고 뭐라도 하라는게 참 모순이네요;;;
공부 그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그냥 아들이 중,고딩때 괜찮은친구 2~3명만 잘 만나고 학폭 왕따 괴롭힘 없이 무사히 마무리 하는게 바램입니다
그런일 절대 있으면 안되지만 혹시나 애가 학폭이나 집단 괴롭힘 당하면
아빠로서 무엇부터 시작해야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학폭위 교육청 이정도는 당연한거고 뭐 또 해줘야할것들이 있을까요?
눈돌아가면 흥신소에도 상담할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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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smile
아니 뭔 일어나지도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세요
과보호 같습니다
정 걱정되면 복싱이라도 가르쳐보세요
더구나 아들이 내성적이고 너무 외소해서
무관심보단 낫죠
무관심으로 아이가 당하는지도 모르고 괴로움에 성장하게.만드는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데여
그리고 아이가 작고 소심하면 어떤 부모라도 가질법한 걱정이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