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산물 가격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10

위 영상 제 채널 아닙니다.

저 유튜브 안합니다.

4월에는 엄청 따뜻했는데

5월 들어서 밤기온이 낮습니다.

강원도에는 눈도 내렸고요.

지구온난화로 예전에는 

5월에 심던 모종들을 4월 하순에 심고 

5월 20일 넘어서 심던것도 5월 초순에 심고 그런 추세입니다.

남들이 심으면 같이 심는...

남들보다 빨리 수확해서 가격이 좋을때 팔려는 생각이죠.

그런데 밤기온이 낮아서 농작물들 성장 속도가 상당히 더딥니다.

우리 오이, 고구마도 심은지 꽤 되었는데 안크고 있어요.

마늘도 잘 된것 같은데

자세히 보니 우리 밭 마늘도 일부에서는 2차 성장이 시작되었네요.

벌마늘 현상 가능성...

중부지방인데도요.

전체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작년보다는 비싸질것 같아요.

그런거 생각하면 점점 시설 재배로 가야 할것 같긴 한데

단순히 비닐하우스 하나 만드는것도 검색해보니 폭 8미터, 길이 26.4미터에 비닐 씌우고 차양막까지 씌우면 1,150만원이라 하니 보조 받아도 너무 큰 비용입니다.

길이 26.4미터가 엄청 큰것 같아도 막상 모종을 심으면 얼마 안되는 작은 크기입니다.

앞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널뛰기 불안정할듯 합니다.

잘 모르는 사람은 대기업이 한다, 기업이 농업한다, 스마트팜 한다등등 이야기 하는데요.

스마트팜은 높이가 낮아서 층층히 여러층으로 재배할수 있는 엽채류, 그리고 성장 속도가 빨라 빨리 수확할수 있는 작물과 줄기등 전체 크기가 작은 과일이나 가능하지

크기가 큰 옥수수나 넓은 면적이 필요한 감자, 고구마등은 스마트팜으로 수익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전에도 글 남겼지만 경기도 제일 끄트머리 경사진 동네 작은 밭, 하루 버스 10편 조금 넘게 다니는 시골 동네도 밭 평당 37만원

이 땅값 기준으로 10만평 농장 만들려면 370억

아주 평평하고 넓고 대형 트럭이 지나다닐수 있는 대로변 땅은 훨씬 비쌀겁니다.

500억이라 치죠.

그런데 우리나라 땅은 백평, 이백평, 잘하면 천평 단위로 땅주인들이 너무 많아서 10만평은 커녕, 5만평 한곳의 농장 만들기도 어렵습니다.

땅주인들이 터무니없는 비싼 가격을 부르거나 대대손손 살던 동네라고 안팔려는 사람들도 있죠.

어렵게 10만평 땅을 땅값만 500억 이상에 시설비 수백억원, 수십명 인력 고용하는 농업에 대기업이 뛰어들지는 의문입니다.

기업 오너가 머리에 총맞지 않는 이상 이런 사업을 할 이유가 없죠.

그리고 평생 농사일 안해본 청년, 중년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농사일 할 직원 구하기도 상당히 어려울겁니다.

스마트팜이면 모를까...

스마트팜으로는 크기가 큰 작물과 잡곡은 생산 불가.

지금 60대 이상 농부가 저세상 가는 30년후엔

지금 농부중 비율이 1% 정도인 40대 이하 20~40대 농부만 남습니다.

지금 50대 농부는 30년후면 80대가 되니 대규모 농사일 하기는 어렵겠죠.

농부 숫자가 절대적으로 줄어들죠.

앞으로 점점 농산물 가격은 오를것 같아요.

잘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나라도 대규모 농장 이야기 하는데

땅값이 너무 비싸고 평평하고 넓은 땅 구하기가 일부 평야지대 말고는 없고

땅을 대규모로 사기도 어렵기에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