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하니 생각나는

저는 12군번 훈련소 논산인데

입대했을당시 약간 사회부적응 느낌과 육체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음

체력도 심하게 부족했고 정신적으로 멘탈나갔었는데

실제수류탄을 던지라는거임..

교장가서 소리들어보니 땅이 울리길래 긴장했고

어찌어찌 던지고나서부터 교관들이 나를 좋아하기시작함.. 훈련소에 적응하면서부터..

이거 생각하면 아찔함

더 충격적인건

어릴때부터 허리통증, 다리방사통이 있었는데 신검때 1급나왔고

MRi도 찾고했지만 이상없었어서 입대하고

그냥 만기전역함.

왜냐면 움직이면 안아파져서..

근데 전역하고나서 얼마안가 통증이 심해서 병원 전전하자 피검사후 대학병원소견서 받음

대학병원에서 류마티스병이 어릴때부터 오래진행됬다고함.

미리 알았다면 군대면제..임

충격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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