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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갔을때 관광명소와 박물관은 회피기동을 원칙으로 하는 터라 - 한국인들 사이에 줄 서있다 보면 수학여행 온 느낌이고, 시간도 목표도 결여된 저에건 박물관은 과분해서 - 그냥 현지 분들 많이 모이는 곳 돌아다닙니다, 1. 대만분들 친절하다 한국 관광객을 바라보는 눈빛이, 20키로도 못들 헬린이가 200키로 걸려있는 기구 만지작거는거 지켜보는 고인물의 그것이랄까? 여하튼 동공지진 일어나 두리번대면 어느새 누군가 나타나 도와줍니다. 2. 대만사람들은 조용하다 중국어가 성조가 있어 시끄럽다는거 다 개뻥이란걸 깨달았습니다. 서로 대화도 잘 안하고 말해도 조곤조곤 조용조용합니다.(약주 한잔 한 노인들은 제외) 3. 오토바이 참 많은데 교통법규는 잘 지킨다 아침 출근시간 도로에 나가보면 오토바이들이 미네랄 다 끌어모아 러시하는 저글링부대같습니다. 순간 동남아느낌 빡! 근데 교통법규는 거의 칼같이 지킵니다. 4. 대만사람들은 일본을 참 좋아하는거 같다 도로의 차량들 거의 90% 이상은(체감상 95퍼) 일본차. 화산1914를 비롯해 소품 판매점, 문화적 컨텐츠를 느낄만한 곳에서는 여기가 일본의 문화적 멀티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5. 대만음식은 대만사람같다 덜 맵고 덜 짜고 덜 시고... 암튼 간을 하다 만 느낌? 심지어 양도 적은데, 특유의 한약향은 어느 음식에나 있음 중국인같지도, 동남아사람도, 일본인도 아닌데 그 셋이 다 섞였지만 그럼에도 대만사람 특유의 느낌이 있습니다. 6. 영어가 잘 안 통합니다. 물건을 파는 젊은 분들마저 전혀 의사소통이 안됩니다.(스트레스 받지 말고 파파고나 구글번역기 켜세요) 매력적이고 또 갈꺼 같아 쓰고 남은 대만달러와 이지카드 그냥 킵했습니다. 다만 여름 지나서요... 날씨가 그냥 습식사우나입니다. 죽을꺼 같아요. p.s. 아내는 대만음식 극호인데 전 좀 거시기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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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젤 맛있게 먹은게 족발이네요 ㅎㅎ 완전 부드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