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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사건이 아닌 한, 한국에서 '여론재판'의 영향력은 그 어느국가보다 강합니다. 괜히 "한국은 떼법이 지배하는 사회"란 말이 나오는게 아니죠
특히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초미의 사안들 앞에선 전관의 막강한 파워도 무용지물이 돼죠
가장 최근의 사례로 김호중 사건이 있고, 그 이전에 피프티피프티 사례가 있습니다.
삼프티는 전관따위도 씹어먹는 "정권의 실세"라고 불리우는 법무법인 바른이 붙었는데도 졌어요.
이 얘기를 왜 하냐면, "하이브가 전관 썼으니, 민희진 이제 졌다. 클났다"는 의견들이 꽤나 보여서 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참고로 오해를 치하기 위해 밝히자면 저는 반민희진 입니다)
각자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저는 저번 민희진의 가처분 인용건도 "당시 급속도로 기울었던 여론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하는 사림입니다.
마찬가지로 앞으로 벌어진 하이브와민희진의 공방전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여전히 여론이 될걸로 봅니다.
결국 여론전의 승자가 법정에서의 승자와 같아질 겁니다.
그래서 민희진과 버니즈들도 그토록 여론전에 목숨거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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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 핵심이 될거라고 제발 빌고있는건 법으로 막다른 골목에 몰린 민천지와 민희진이구요
법대로해야죠. 무슨 여론재판으로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