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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직업군으로 7년정도 다니다가.. 최고 연봉이 3200정도. 5인미만에 10~12시간 근무 기본으로 했었고
초반에 좀 안되겠어서 파트도 바꾸면서 이직을했지만 위와 같은상황이라
희생한다는걸 부려먹는 사장밑에서 일하기가 힘들어지고 경영도 나빠져 나왔고
시야를 제가 특정 지역으로만 보다보니, 어딜가나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이 길은 도저히 안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경력에 관련된 일도 지원해보고, 전혀 아닌곳들도 지원해봤습니다..
막상 뽑아준다는 곳도 많았고, 나이도 적지않아져서 무언가 새롭게 어린친구들밑에서 배운다는 마음가짐을 갖는게 쉽지않더라구요.
관련된쪽도 힘을 쓰는 추가업무라던지, 막상 자신감이 많이떨어져서 많이 위축되어 합격통보이후에도 거절하는게 많았고.
다시 같은길을 가돼, 다양한계열이 있는 수도권으로 옮겨보자 했는데..
제안이 왔었다가 거절했던곳을 다시 연락하게되어 , 이번에 경력면접을 보고 연봉도 4천 중반으로 오르고 워라벨이나 그런쪽도 많이 올라가게됐어요.
운이 좋은건지, 뒤늦게 인정을 받게된건지, 내가 너무 바보같이 다녔던건지 모르겠지만
7개월동안 엄청 우울해서 잠도못자고 몸도 안좋아지고, 에라모르겠다 뭐라도해야겠는데 하면서도 몸은 움직이지않았고..
앞으로도 인생이 어떻게 꼬이고 풀릴지는 저도모르지만, 어딘가에서 우울하고 불안해 하시는분들이 계시다면 힘내셨으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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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이오른거면 기존 직장 10년더다녀도 불가능할듯한데
잘하셨어요